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오기로 되어있는 엘리야
작성자김영범 쪽지 캡슐 작성일2012-12-13 조회수417 추천수2 반대(0) 신고


" 요한이 바로 오기로 되어있는 엘리아다."

( 마태 11.14 ㄴ)


 성경 어디에 있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만,

엘리야는 승천한 후 하느님께서 지상의 타락상을 보고 한숨 는 것을 보았습니다.

누구를 보내서 지상의 정화를 이룰까 고민하던 하느님께 엘리야가 자신을 보내달라고

청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리하여 천사가 말의 죄가 많았던 엘리야의 입을 먼저 숯으로 정화시킨다는 장면이 기

억 납니다.

성경을 읽다 보면 지루하고 고리타분한 이야기에 싫증을 쉽게 느끼지요..특히

구약을 읽을때 그렇습니다.

그러나 성경 전체의 교훈을 미리 알고 나의 생을 투과하여 읽다가 성경에 집중 하다 보

면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구약과 신약을 왔다 갔다 하는 엄청 드라마틱하고 판타스틱한 

이야기들을 만납니다.

이렇게 예수님의 길을 미리 깨끗하게 닦아놓기 위해 온 엘리야가 바로 세례자 요한이라

고 예수님은 말씀 하십니다.

예수님의 이 한 말씀은 마치 영화의 감동적인 장면처럼 떠오릅니다.

몇천년전 대예언자 엘리야가 예수님 시대에 엘리사벳의 몸을 통해 다시 태어나는 장면

은 생각만 해도 오싹 합니다.(그냥 제 생각임)

거기에다 더 큰 감동은 그렇게 인간적으로 뛰어난 사람이 자신은 예수님에 비하면 너무
보잘것 없는 사람이라고 하니.. 예수님은 그렇게 구세주가 될 수밖에 없었을 지도 모릅

니다.



예수님 앞에서 겸손해 하는 세레자 요한을 통해서 반성해 봅니다.

조금만 알아도 마치 세상을 다 안것처럼 교만해 하는 저는  요한과 같은 덕을 가지려면

멀었구나...


자기가 알고 있는 지식과 행동 반경 안에 갇혀서 남을 불신하는 일은 없어야 겠다고 다

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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