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7일 심금을 울리는 성경말씀 : 필리 4, 6 

아무것도 걱정하지 마십시오. 어떠한 경우에든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하고 간구하며 여러분의 소원을 하느님께 아뢰십시오.  

Nihil solliciti sitis, sed in omnibus oratione et obsecratione cum gratiarum actione petitiones vestrae innotescant apud Deum.  

Never worry about anything; but tell God all your desires of every kind in prayer and petition shot through with gratitude, 

새김 

아무것도 염려(걱정)하지 말라는 요구는 염려가 기쁨과 대립되는 것이라는 점에서 문맥에 잘 들어맞는데, 여기서 말하는 염려란 일반적인 의미로 일상생활의 고달픔과 관련된 것으로 보아야 하며 교회의 육성과 진보에 관한 염려를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2,20참조) 그렇게 함으로써만 전적인 거부(“아무것도”)가 설명됩니다. 그렇다면 이 요구는 내용상 마태오복음 6장25절과 일치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반드시 바오로가 전통을 채용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염려하지 않는 것은 물론 주님의 날이 가까움으로부터 연역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아무것도 걱정하지 마십시오.”에는 긍정적인 지시로서 “어떠한 경우에든--- 아뢰십시오)가 상응합니다. -J 그닐카 국제성서주석 ‘필립비서’ 271쪽  

묵상 

준비하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그러나 계속 걱정하는 것은 우리를 마비시킬 뿐입니다.
우리는 모든 걱정거리를 하느님 아버지의 손 안에 놓아두면 됩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늘 준비하고 계십니다. 

기도 

하늘에 계신 아버지,
주님의 하염없는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저희 영혼과 육신에 필요한 모든 것을 저희에게 챙겨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