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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믿는 것이 보는 것입니다.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2-12-17 조회수380 추천수0 반대(0) 신고

 

 

 믿는 것이 보는 것입니다. 


 성사의 변모는

(타볼산의 변모는 안에서 밖으로 행해짐)

 밖에서 안으로 들어옵니다.

예수님께서 타볼산에서는

그분 신성을 덮고 있는 베일을 빌렸다면,

여기서는 하느님도 아니고

인간도 아닌 것처럼 보일 정도로

 

 

빵의 형상으로 변하여서

인성조차 감추셨습니다.

그리고 외적으로는

 더 이상 행동하지 않았습니다.

그분께서는 빵과 포도주 안에

당신을 묻으셨기 때문에

그것은 그분 기능의 무덤이 되었습니다.

그분께서는 겸손한 마음에서

그렇게 친절하고 아름다운

당신의 인성을 가리우십니다.

그분께서는 우연과 긴밀하게 일치되어

그것들의 실체처럼 보입니다.

빵과 포도주는

하느님 아들의 몸과 피로 변하였습니다.

당신은 사랑과

겸손의 변모 안에서 예수님을 봅니까?

우리는 태양이 구름 속에 가리워졌다 하더라도

태양이 존재한다는 것을 압니다.

예수님은 비록 빵과

포도주의 구름 뒤에 가리워졌다고 하더라도

언제나 온전한 하느님이요 인간이십니다.

첫번째 변모 안에서 모든 것이 영광스러웠듯이

두번째 변모 안에서도 모든 것이 사랑스럽습니다.

우리는 그분을 더 이상

볼 수도 없고 만질 수도 없지만,

그분께서는 모든 은총을

가지고 거기 계십니다.

사랑, 은총, 신앙으로 베일을 꿰뚫고

그분의 얼굴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신앙은 영혼의 눈입니다.

믿는 것이 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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