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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태중에는 말씀이셨다 [교회는 아직 모른다]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12-12-22 조회수376 추천수0 반대(0) 신고


하느님의 진리는 화석화(박제화)된 '죽은 문자'가 아니다고 합니다. 말씀의 성경은 문자의 경전과 또한 다르다고 말합니다. [교리서 108. 그리스도교 신앙은 ‘경전의 종교’가 아니다. 그리스도교는 하느님 ‘말씀’의 종교이다. 그 말씀은 “글로 된 무언의 말이 아닌, 사람이 되시어 살아 계신 ‘말씀’”이다. 성경에 기록된 말씀들이 죽은 문자로 머물지 않으려면 살아 계신 하느님의 ‘말씀’이신 그리스도께서 성령을 통해 “성경을 깨닫도록 우리의 마음을 열어 주셔야” 한다.]   

<요한복음 16장 13절-15절> 그분 곧 진리의 영께서 오시면 너희를 모든 진리 안으로 이끌어 주실 것이다. 그분께서는 스스로 이야기하지 않으시고 들으시는 것만 이야기하시며, 또 앞으로 올 일들을 너희에게 알려 주실 것이다. 그분께서 나를 영광스럽게 하실 것이다. 나에게서 받아 너희에게 알려 주실 것이기 때문이다. 아버지께서 가지고 계신 것은 모두 나의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성령께서 나에게서 받아 너희에게 알려 주실 것이라고 내가 말하였다.” 


상기 두 예문(교리서 + 요한복음)을 통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교리서 108) ‘말씀’이신 그리스도께서 성령을 통해 “성경을 깨닫도록 우리의 마음을 열어 주셔야” 한다. (요한 16,13) 진리의 영께서 오시면 너희를 모든 진리 안으로 이끌어 주실 것이다. 다시말하면, ‘말씀’께서 '진리의 영'을 통해 말씀을 깨닫도록 우리의 마음을 열어 주시고, 진리의 영께서 모든 말씀 안으로 이끌어 주시는 것입니다.

말씀께서 말씀을 깨닫도록 합니다. 이는 말씀을 말씀으로 깨닫는다를 의미합니다. 진리의 영(성령)을 통해서 입니다.그런데 여기서 '진리의 영'은 어디에 있습니까.어디서 오는 것일까요. 우리가 진리의 영을 불러낼 수 있을까요.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성령에 대하여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 바람은 불고 싶은 데로 분다. 너는 그 소리를 들어도 어디에서 와 어디로 가는지 모른다.(요한 3,8) ] 하셨습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말씀도 주셨습니다. [ 내가 너희에게 한 말은 영이며 생명이다.(요한 6,63) ]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영이다' 할 때, 영은 진리의 영인 것입니다. 진리가 무엇이겠습니까. 바로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말씀 안에 '말씀의 영 곧, 진리의 영'이 바람처럼 불고 싶은 데로 부는 것입니다.그러므로 말씀 안에 있는 사람
진리의 영 안에 있는 사람 됩니다.진리의 영을 통한다는 뜻입니다. 이는 <말씀 안에 있는 사람은 말씀께서(그리스도께서) 진리의 영을 통해 말씀을 깨닫도록 '이 사람'의 마음을 열어 주시는 것>이고, <진리의 영께서는 모든 말씀 안으로 이끌어 주십니다> 

성령을 받아들이지도 믿지도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가짜 마리아에게 사로잡힌 탓입니다. 성령의 주님보다 가짜 마리아 우상을 섬기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말씀을 증언하지 못하고 대신에 거짓된 메시지만을 퍼뜨리게 됩니다.자신의 우상숭배를 합리화 시키기 위해서 '그리스도의 증거자'( 곧, 말씀를 증거)에 대하여 온갖 비난까지도 서슴지 않습니다.  

말씀를 떠나 있는 이유로 진리의 영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탕녀와 거짓된 메시지 안에 있는 탕녀의 지체이며 그리스도의 지체가 아닙니다. 마리아의 목소리도 알지 못하며 마리아의 태중에 계신 말씀도 알지 못합니다. 말씀을 만나지 못하여 기뻐할 수 없습니다. 말씀을 사랑하지 않는 자들은 '가짜 마리아의 자식들'이다 할 것입니다. 탕녀의 지체이다는 뜻입니다.
 
교회는 아직 탕녀가 누구인지 알지 못합니다. 이 시대의 상황을 모른다 할 수 있습니다
"진리를 근대 이전의 언어로 사람들에게 말하는 것이 과연 효과적이었을까?" (게시글 아조르나멘토 본문 중에서)로 대신합니다.
"그 시대의 언어와 표현의 옷을 불가피하게 입고 있다면, 다른 세대의 사람들은 그 결정의 본질을 파악하고, 자기 시대의 언어로 표현하고 그 의미를 다시 알아듣는 것이 필요하다" (게시글 아조르나멘토 본문에서 )

"세계는 교회에 무관심해졌다. 이런 상태에서 아직도 교회가 근대 이전의 성 안에 스스로를 잠그고 구원의 진리를 근대 이전의 언어로 사람들에게 말하는 것이 과연 효과적이었을까? ... 교회는 사실, 세계에의 개방을 필요로 했던 것이다. 자기 안에 들어앉아 있으면서 아무리 들어오라고 외친다 한들, 이 소리가 이제는 ‘다른’ 세상에 속해있는 현대인들에게 제대로 들릴 리는 없었던 것이다." (게시글, 아조르나멘토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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