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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믿음으로 사는 사람은 행복합니다.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2-12-25 조회수388 추천수2 반대(0) 신고

마르코 복음 묵상.


♣ 예리코에서 눈먼 이를 고치시다.(마르 11:46-52)


맹인은 겉옷을 내던지고 벌떡 일어나

예수께로 왔다. 그가 벗어던진 옷은 그에게 더 이상

필요하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참된 모습을 가리고 있었던

역할과 가면을 벗어 버렸기 때문이다.


그는 있는 그대로의 자기 자신을

예수께 내 맡겼다.


자기가 주님께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깊이 깨닫고 그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밝혀야 한다.

거짓에서 벗어나 자유로워야 한다.


“가거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마르 11:52)


예수께서는 그에게 훌륭한 믿음만을 칭찬해 주신다.

믿음은 예수께서 그를 치유하실 수 있는 조건이다.


믿음은 그 자체로 치유의 첫 단계이다.

신앙은 치유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안젤름 그륀 신부 지음 

 

오늘의 묵상 :

 

믿음은 우리를 속박하는 현세적인 것들,

곧 불륜, 더러움, 욕정, 나쁜 욕망, 탐욕에서 벗어나

있는 그대로의 나 자신을 받아드리면서 자유를 누릴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 언제나 기뻐하십시오.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는 여러분에게 발시는 하느님의 뜻입니다."(1테살5,16-18)

 

우리는 이 세상을

참으로 겸손하게 살아가야 할 소명을

하느님께로부터 받았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을 사는 것은

내뜻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마련해 주신

여러가지의 삶을 우리들이 선택해서 사는 것입니다.

 

하느님에 대한 믿음,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따르면서

그분의 말씀을 우리들의 삶 안에서 실천하려고 노력하는

삶이 바로 믿음의 삶이라고 합니다.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시는 것입니다. 내가 지금 육신 안에서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시고 나를 위하여 당신 자신을 바치신 하느님의

아드님에 대한 믿음으로 사는 것입니다."(갈라2,20)

 

우리는 이 세상을 나를 위한 삶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내 이웃을 위한 삶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내가 이웃을 위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타적인 삶을 살 때 그들이 잘 사는 것을 보고

우리들이 기뻐하게 됩니다.

 

결국 자기를 버리고 이웃, 곧 남을 위하는 일이

자신을 위하는 길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나를 기쁘게 하려면

나의 상대를 기쁘게 해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 성탄을 맞이하면서

이웃을 위한 삶에서 자신의 기쁨을 누리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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