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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2월 25일 심금을 울리는 성경말씀 : 루카2,11
작성자방진선 쪽지 캡슐 작성일2012-12-25 조회수325 추천수1 반대(0) 신고

12월 25일 심금을 울리는 성경말씀 : 루카2,11 

오늘 너희를 위하여 다윗 고을에서 구원자가 태어나셨으니, 주 그리스도이시다.  

quia natus est vobis hodie Salvator, qui est Christus Dominus, in civitate David.

 Today in the town of David a Saviour has been born to you; he is Christ the Lord..  

새김 

구원자(소테르)라는 존칭은 흔히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퍽 늦게 그리스도계에 도입되었을 뿐더러 비교적 드물게 사용되었습니다. 바오로는 55년경에 집필한 필립3,20에서 딱 한 번, 재림하실 예수님을 구원자라고 합니다. 그런가 하면 마르코나 마태오는 이 존칭을 모릅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루카는 하느님(1,47), 태어나신 예수님(2,11), 부활하신 예수님(사도5,31; 11,23)을 구원자라고 합니다. 그리고 공관복음 작가 가운데 루카만이 “구원”이란 낱말을 사용한 점도 특기할 만합니다. 구원을 뜻하는 소테리아는 1,69.71.77; 19,9에, 소테리온은 2,30; 3,6에 나옵니다. 위 대목들을 살펴보면 루카는 이승의 예수님, 특히 부활하신 예수님을 구원자로 보았다 하겠습니다. 그리스도교계에서 구원자라는 존칭을 어디서 따왔는지 아직도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데 두가지 설이 있습니다. 하느님을 구원자라고 하는 구약성경에서 따왔다는 설이 있는가 하면 황제를 구원자라고하는 그리스 문화권에서 따왔다는 설도 있습니다. 어쨌든 이 존칭이 유다게 그리스도교보다는 이방계 그리스도교에서 더 자주 사용된 것만은 틀림없습니다. - 정양모 신부, 200주년 신약성서주해 279-280쪽 

묵상 

오늘 우리는 우리 앞에서 벌어진 엄청난 사건에 경외하는 마음으로 직면합니다. 하느님의 아드님께서 구유에 누어있는 아름다운 이기의 모습으로 우리에게 오십니다.
바야흐로 하늘과 땅이 합쳐진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죄스런 인류의 손을 잡아 당신 생명에로 들어 올리십니다.
우리는 기쁨이 가득찬 예수님을 만나러 나아갑니다.
충만하신 주님께로부터 넘치는 은총을 받고 싶습니다. 

기도 

아기 예수님,
저희를 주님의 모든 것이 되게 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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