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구유에 누워 있는 아기(희망신부님의 글)
작성자김은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2-12-26 조회수342 추천수2 반대(0) 신고

구유에 누워 있는 아기(루카 2, 1-14) 


 

아브라함의 하느님, 이사악의 하느님, 야곱의 하느님, 다윗의 하느님,
이스라엘백성의 하느님, 모든 민족들의 하느님,
저의 하느님께서는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  

하느님께서는 아브라함과 맺으신 당신의 계약을 잊지 않으시고,
모든 민족을 구원하시고자 구세주를 보내주셨습니다. 

언제나 신실하신 주님께서는 당신의 약속을 지키시고
당신의 말씀의 일점일획도 틀림없이 이루어주시는 분이십니다
.  

온 세상의 주인이신 분께서 구유에서 태어나셨습니다.
주님께서 구유에 오신 것은 인류에 대한 사랑의 행위임을 깨닫습니다. 

어머니 태중에 가장 안락하게 있다가 세상 밖으로 나오는 것 자체가 고통인데,
주님께서는 거기에다 더하여, 구유에서 탄생하셨습니다. 

기온의 차이가 많을수록 안정하기가 어렵고 또 추위도 많이 타는 법인데,
주님께서는 안락하고 따뜻한 요람에서 탄생하신 것이 아니라
구유에서 춥고 불안정한 상태로 태어나셨습니다
. 

주님께서는 태어나면서 겪는 고통까지도
저희 인류를 위해서 희생으로 봉헌하셨습니다
.
주님 주님의 희생의 삶은 그렇게 태어나면서 죽음까지 예고하셨습니다. 

가장 가난하게 태어나시고 죽음 또한 가족들의 따뜻한 돌봄 속에
맞이하는 것이 아니라 많은 이들의 조롱을 받으며 고통스럽게 돌아가셔야했습니다
.
그 또한 저희 인류의 모든 죄를 지시고 저희의 구원을 위하여 그렇게 하셨습니다.  

아기 예수님, 감사를 드립니다.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
아기 예수님, 저희도 영혼의 구원을 위하여 기꺼이 불편함을 즐겨하고,
고난과 고통을 인내와 사랑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희생의 마음을 주소서.  

지금의 세대는 불편이나 고통을 하나의 악처럼 생각하며 멀리하려합니다.
그러나 주님을 사랑하고 영원한 생명을 원한다면 저희도 주님을 닮게 하여주소서.  

주님을 닮아서 일상 안에서 신앙인이기에 해야 하는 일들과
기도를 기쁨과 사랑의 마음으로 하게 하여주소서
.
그래서 매일의 삶에서 주님을 만나고 주님 안에 머물며 찬미드리게 하여주소서. 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