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7일 심금을 울리는 성경말씀 : 1 티모3,16 

우리 신앙의 신비는 참으로 위대합니다. 그분께서는 사람으로 나타나시고 그 옳으심이 성령으로 입증되셨으며 천사들에게 당신 모습을 보이셨습니다. 모든 민족들에게 선포되시어 온 세상이 믿게 된 그분께서는 영광 속으로 올라가셨습니다.

 Et omnium confessione magnum est pietatis mysterium: Qui manifestatus est in carne, iustificatus est in Spiritu, apparuit angelis, praedicatus est in gentibus, creditus est in mumdo, assumptus est in gloria. 

Without any doubt, the mystery of our religion is very deep indeed: He was made visible in the flesh, justified in the Spirit, seen by angels, proclaimed to the gentiles, believed in throughout the world, taken up in glory.

새김 

16절은 그 당시 교회에서 널리 부르던 그리스도 찬가를 이용하여 교회가 위탁받은 신비를 상기시킵니다. 원문의 모든 동사는 수동태로 되어 있으니 이 노래는 지상의 예수님의 생애를 하느님의 결정적이고 절대적인 계시로 강조합니다. 즉, 하느님은 예수님을 통해 온 세상에 당신을 드러내 보이셨고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하시리라는 확신을 읊은 노래입니다. “신앙의 신비(경외의 신비)”란 진리, 즉 교회가 위탁받은 진리의 신비입니다. “그분”은 분명히 그리스도이십니다. 이 노래의 주요 개념들인 “육과 영”, “천사와 만민”, “세상과 영광”은 천상계와 지상계를 대조적으로 표현한 말들입니다. 그리스도의 구원사건은 지상계에만 국한되지 않고 천상계까지 치솟습니다. “육으로 나타났고”는 그리스도께서 사람이 되신 것을 의미합니다. “영으로 의로워졌도다(그 옳으심이 성령으로 입증되셨으며)”는 사형당한 그리스도께서 하느님으로부터 의인으로 인정받았다는 뜻입니다(부활). “천사들이 그분을 보았고(천사들에게 당신 모습을 보이셨습니다)”는 죽으셨다가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하늘에서도 존경한다는 뜻입니다. “만민네게 알려졌도다(모든 민족들에게 선포되시어)”는 교회가 그분을 모든 민족들에게 알린다는 뜻입니다. “세상이 그분을 믿었으며(온 세상이 믿게 된)”는 세상이 그리스도를 받아들이라는 확신을 표현합니다. 끝으로 교회는 하느님의 “영광”에 참여하고 계신 것을 기뻐하면 고백합니다. - 진토마스 신부, 200주년 신약성서주해 1126쪽 . 

묵상

 구유에 누운 겸손하신 아기 예수님은 하느님의 엄위와 영광을 드러내지 않으십니다.
하느님의 무한하신 사랑이라는 엄청난 것을 보여 주십니다.
하느님의 사랑이 엄청나게 커서 우리들에게 가까이 오시려고 하느님 스스로 가장 낮게 낮추신 것입니다.  

기도 

아기 예수님,
주님께서 저희를 사랑하시는 대로 저희도 주님을 사랑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