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12월 28일 심금을 울리는 성경말씀 : 요한 1,11
작성자방진선 쪽지 캡슐 작성일2012-12-28 조회수302 추천수1 반대(0) 신고

12월 28일 심금을 울리는 성경말씀 : 요한 1,11  

그분께서 당신 땅에 오셨지만 그분의 백성은 그분을 맞아들이지 않았다.  

In propria venit, et sui eum non receperunt. 

He came to his own and his own people did not accept him. 

새김 

10절을 좀더 구체적으로 언급한 구절로서 “말씀”이 세상에 거부당한 극적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즉, “말씀”은 자기로 말미암아 생겨난 세상, 곧 자기영역으로 왔는데도 자기에가 속한 사람들이 오히려 거부하고 나섰습니다. 달리 말하면 자기 영역에로 온 “말씀”은 모든 사람의 “빛”이기 때문에(4.9절) 사람들에게 그 빛을 맞이하도록 결단을 촉구했지만 “말씀”과 가장 밀접한 사람들(구체적으로는 유다인을 가리키는 듯)이 오히려 그에 맞서 결정적으로 거부하고 말았습니다. 여기서도 “말씀”으로 말미암아 생겨나 세상이 인간 편의 거부로 인해 결국 하느님을 알아보지도 못하게 되었다는 점이 시사됩니다. - 이영헌 신부, 200주년 신약성서주해 439쪽
그분이 세상에 오신 목적은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입니다. 구원이란 참 하느님을 아는 것입니다. 아무도 하느님께 대한 올바른 인식없이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없습니다(17,3). 그런데 하느님께서 친히 당신 자신을 알려 주시않으면 아무도 그분을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아들 하느님께서 아버지 하느님을 알려주시려고 이 세상에 오셨지만 사람들은 그분을 알아보지 못하고 맞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아들을 배척하는 것과 관련하여 헤로데의 살해시도를 전하는 마태오의 유년사화(마태2장)와 예수님의 부모가 베들레헴에서 해산할 방을 구하지 못했다고 전하는 루카의 탄생사화(루카2,7)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타락한 인간본성을 지닌 채 자신의 창조주를 알아 모시지 않는 모든 인류를 가리킨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크리소스토무스) - 정태현 신부, 거룩한독서를위한성경주해 ’요한복음‘53-54쪽

 묵상 

창조와 구원을 통하여 우리는 구세주님께 속합니다.
우리가 그 분의 소유권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구세주이시며 구원자이신 분을 알아보지도 못하고 맞아들이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만 이 세상 영원히 행복을 찾을 수 있습니다.  

기도 

저희 구세주이시며 구원자님,
제 마음을 온전히 가지십시오.
저희는 주님의 소유가 되고 처소가 되기를 바랍니다.
저희가 주님의 성심 안에 살게 해주십시오.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