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마리아 고통의 이유 [ 기존과 다르다 ]
작성자장이수	작성일2012-12-29	조회수356	추천수0	반대(0) 신고
“주님, 이제야 말씀하신 대로, 당신 종을 평화로이 떠나게 해 주셨습니다. 제 눈이 당신의 구원을 본 것입니다. 이는 당신께서 모든 민족들 앞에서 마련하신 것으로, 다른 민족들에게는 계시의 빛이며, 당신 백성 이스라엘에게는 영광입니다.” ... 시메온은 그들을 축복하고 나서 아기 어머니 마리아에게 말하였다. “보십시오, 이 아기는 이스라엘에서 많은 사람을 쓰러지게도 하고 일어나게도 하며, 또 반대를 받는 표징이 되도록 정해졌습니다. 그리하여 당신의 영혼이 칼에 꿰찔리는 가운데, 많은 사람의 마음속 생각이 드러날 것입니다.”  <루카 2,22 - 35> ************************************************* "반대를 받는 표징이 되도록 정해졌습니다. 그리하여 ... " 어떻다는 것일까요. 어떻게 된다는 것일까요. 예수님께서는 반대를 받는 표징이 된다고 하는데 그리하여 어떻다는 것인가요. 그때나 지금이나 예수님께서 반대를 받는 것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께서 반대를 받으면 어떻게 된다는 것인지, 시메온에 의하면 아기의 어머니 마리아께서 당신 영혼이 칼에 꿰찔리는 듯한 고통을 겪는다고 예고하고 있습니다. 마리아께서 고통을 겪는 것은 예수님께서 반대를 받는 까닭에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사람들로 부터 반대를 받는 이유는, 예수님의 행적과 그분의 말씀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행적을 보고 죽이기로 모의했습니다. 이에 예수님께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십니다. [ 너희는 나를 죽이려고 한다. 내 말이 너희 안에 있을 자리가 없기 때문이다 (요한 8, 37) ] 예수님의 행적 때문이지만 그것은 그분의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은 탓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그들이 받아들일 수 있었다면, 당연히 예수님의 행적에 대해서 그들이 예수님을 죽이기로 작정하지는 않았다 할 것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잘 받아들이지 않고 거부하거나 혹은 부정하였으니 그분의 행적이 그들의 마음에 와닿지 않은 것입니다. 사람의 삶이 그러합니다. 연인들간의 사이에서도 그러합니다.상대방의 마음은 상대방의 말을 통해서 이해하게 되며 그리하여 상대방의 행적에 관하여 인지할 수가 있게 됩니다. 즉, 상대방의 말을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상대방의 행적도 받아들일 수가 없는 법입니다 이렇듯 율법의 지도자들과 바리사이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거부하고 부정함으로써 예수님을 반대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행적은 하느님의 말씀에서 비롯됩니다. [ 유다인들이 예수님께, “좋은 일을 하였기 때문이 아니라 하느님을 모독하였기 때문에 당신에게 돌을 던지려는 것이오. (요한 10, 33) ] 하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행적에 대하여 하느님의 말씀을 믿지 않은 탓에 예수님의 행적은 그들에게 적대감을 불러 일으킨 것입니다. 오늘 복음에서도 시메온은 이를 증언합니다. 시메온은 아기를 보고 계시의 빛이다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계시의 빛을 보지 못한 까닭에 예수님께서는 반대를 받으시고 그리하여 어머니 마리아께서 영혼의 고통을 겪는 것입니다. 마리아께서 왜 영혼의 고통을 겪는지 알아야 하지 않을까요. 바로 계시의 빛인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고 예수님께서 하시는 행적을 미워함으로써 예수님을 십자가에 매달아 죽이는 것입니다. 단지 예수님께서 당하시는 십자가 수난의 고통에 대하여서만 마리아께서 고통을 겪는다고 말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물론 가장 큰 고통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왜 예수님께서 반대를 받으셔야 했는지를 더욱 잘 알아야 하겠습니다. [반대를 받는 표징이 되도록 정해졌습니다. 그리하여 당신의 영혼이 칼에 꿰찔리시기] 때문입니다. 그러한즉, 계시의 말씀과 다른 거짓된 메시지와 거짓된 강의 및 출판물로 예수님을 반대하게 했서야 되겠습니까. 성모님의 고통은 거짓된 메시지와 거짓된 강의 그리고 그런 출판물 때문입니다. 그런 것들로 말미암아 마리아의 고통이 있게 되는 것입니다. 마리아 어머니께서는 <말씀>을 사랑하시기 때문에 결코 마리아 어머니의 마음은 '말씀'과 다르지 않습니다. '말씀'과 다른 거짓된 메시지와 거짓된 강의는 가짜 마리아에게 붙은 자들임을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즉, "당신의 영혼이 칼에 꿰찔리는 가운데, 많은 사람의 마음속 생각이 드러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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