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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구세주의 빛(희망신부님의 글)
작성자김은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2-12-29 조회수362 추천수0 반대(0) 신고

구세주의 빛(루카 2, 22-35)
 

언제나 하느님의 거룩한 영을 세상에 충만하게 하시어, 하느님의 거룩한 일을
알아보게 하시고 거룩함에로 나아가게 하시는 하느님께서는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
. 

독실한 시메온에게 성령이 머물러 계시어 주님의 그리스도를 죽기 전에 뵙게
될 것이라고 알려주십니다
. 그는 성령에 이끌려 성전으로 들어갔고,
구세주를 두 팔에 받아 않고 하느님을 찬미합니다

주님, 이제야 말씀하신 대로, 당신 종을 평화로이 떠나게 해주셨습니다.
제 눈이 당신의 구원을 본 것입니다.
이는 당신께서 모든 민족들 앞에서 마련하신 것으로,
다른 민족들에게는 계시의 빛이며, 당신 백성 이스라엘에게는 영광입니다.” 

보십시오, 이 아기는 이스라엘에서 많은 사람을 쓰러지게도 하고 일어나게도 하며,
또 반대를 받는 표징이 되도록 정해졌습니다. 그리하여 당신의 영혼이
칼에 꿰찔리는 가운데
, 많은 사람의 마음속 생각이 드러날 것입니다.” 

이처럼 시메온은 주님을 찬미하며 앞으로 일어날 일들까지
하느님의 영으로 충만하여 말씀하고 계십니다
. 

시메온의 말씀대로 이미 헤로데는
자신의 권력욕으로 눈이 멀어 구세주를 죽이려하였습니다
.
그러나 성령으로 충만한 제자들은 주님을 따르고 성령의 인도대로
세상 끝까지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  

오늘날에도 구세주의 탄생은 많은 사람을 쓰러지게도 하고 일어나게도 할 것입니다. 끊임없이 기도하며 독실하게 주님을 추구하며 살아간다면
그 사람은 세상 안에 충만한 하느님의 영께서 하시는 일들을 알아보고
하느님의 뜻에 따라 거룩함에로 나아갑니다
. 

그러나 자신의 명예욕이나 권력욕, 물욕, 쾌락이나 이기심,
탐욕으로 가득 차 있을 때는 헤로데처럼 세속을 따르고 세상 것에 마음을 두어
자신과 세상에서 일어나는 하느님의 일을 깨닫지 못하고 오히려
구세주를 반대하여 죽이며 넘어지게 됩니다
. 

사랑의 주님, 저희에게도 시메온처럼 의롭고 독실하며 성령으로 충만하여
세상에 충만한 하느님의 영을 따르고
, 거룩함에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구세주의 빛을 비추어주소서
.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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