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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침의 행복 편지 119
작성자김항중 쪽지 캡슐 작성일2013-01-05 조회수351 추천수0 반대(0) 신고
* '아침의 행복 편지' 는 카톡으로 아침마다 대전교구 아버지학교, 어머니학교 봉사자들과 졸업생에게 보내드리는 단상(斷想)입니다.





아침의 행복 편지 119


    몇 일전 초등학교 선생님들을 만나서 학교 현장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해 들었습니다.

  
학생들은 초등학교 때부터 남보다 뛰어난 성적을 얻어 유명 상급학교 진학이 최우선인지라 학생들 간 상호협력이라는 덕목은 사라진지 오래고, 선생님들도 학교 성취도 평가와 교원 평가 등으로 교사들 팀웍이나 인간적인 교류는 요원한 이야기가 되었고 세대 간 차이도 점점 커져간다는 것입니다.

  
짧은 지면이라 속속들이 소개하기는 어렵습니다만 교육에 대해 다함께 진지한 성찰이 필요한 듯합니다.

 
   분명한 것은 아이들이 뛰어난 능력을 소유하고 똑똑하게 성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영혼’ ‘영성적인 부분에 대한 관심과 교육이 어려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좋은 인성, 건강한 성격, 훌륭한 성품을 갖추는 것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겠죠. 개인적으로 경쟁에서의 승리와 탁월한 성취 못지않게 나와 자연, 나와 이웃, 나와 사회, 나와 인류, 나와 하느님 등 관계에 대해 어려서부터 질문하고 답할 수 있도록 말입니다.
 
   우리는 가끔 영적인 경험을 하는 인간 존재가 아닙니다. 반대로 우리는 가끔씩 인간의 경험을 하는 영적인 존재입니다.

  
부모님들은 우리 아이들이 이 땅에 태어난 나름의 이유가 무엇인지, 아이 나름 키워갈 사명(Calling)이 무엇인지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또 아이들이 일상에서 만나는 모든 사람을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 고민하고 실천하도록 관심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요?

  
내 아이가 남에게 지거나 손해 보면 안 되고, 내 아이만 잘되면 그만이라는 생각은 아마 절반의 성공일 것이고, 그 폐해는 언젠가 고스란히 우리 에게 되돌아 올 것입니다.
 
2013. 1. 5
 
해피데이
 
김 항 중 요한드림
 
 
제가 16() 14()까지 중국 샹그릴라 트레킹 여행으로 다음 아침의 행복 편지는 115() 배송해 드릴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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