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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랑이 사람이 되시다 [새창조, 둘째 탄생]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13-01-06 조회수351 추천수0 반대(0) 신고


하느님께서는 사람을 창조하셨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사람이 되셨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사람으로 다시 오실 것입니다


이 모두는 '하느님께서 사람을 사랑하신다'는 뜻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사랑이시다>고 하는데, 사람이 하느님에게서 창조되었다는 것은 바로 <사랑이 사람이다>는 의미가 됩니다. 그리하여 하느님께서는 사람이 되셨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사랑이시고, 이 사랑이 바로 사람인 것입니다.

사람이 뱀이라고 부르는 존재에 의해서 죄를 지어, 죽음을 사람 자신에게 불러 들였지만 하느님께서는 사람을 죽음 속에 영원히 가두어 놓아둘 수가 없었습니다. 그에 따라 하느님의 아드님께서 '그 사람'이 되시어 죄의 죽음을 멸망시키셨습니다. 사람은 하느님의 모상인데 뱀의 속박에 붙잡혀 있을 수는 없었다 할 것입니다.

사람이 악(뱀)에게 결박 당한다는 것은 곧 하느님께서 악(뱀)에게 묶여 있게 된다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시다" 하는데 '이 사랑'이 악의 속박에 갇혀 있는 탓에 사람은 사랑을 알지 못하였다 하겠습니다.이에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아드님을 사람으로 보내셨습니다. 사람이 하느님의 사랑을 알게 하시기 위해서 입니다.

하느님의 아드님은 사랑이십니다. 사랑은 사람에게서 다시 태어나야 했습니다. 사람의 바같에서 사랑이 만들어지지 않고 사람의 내면 속에서 사랑이 생겨나야 했습니다. 마침내 사랑은 사람이 되었습니다.사람을 사랑으로 창조하신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아드님을 통하여 사랑이 사람이 되게 하셨습니다. 새로운 창조의 서막인 것입니다.

강생의 신비는 이처럼 사랑의 신비입니다. 사랑은 악에게 질 수 없으며 사랑은 악을 이겨내고 비로소 '죄의 죽음'에서 해방되어 집니다. 그러나, 뱀이라고 부르는 악의 존재는 거짓말의 유혹으로 끊임없이 인간(사랑)을 죽음의 세력 안에 끌어들이고자 애씁니다.

뱀이라는 존재가 첫 창조에 있었듯이 '가짜 마리아(탕녀)라고 하는 존재는 새 창조에서 나타납니다. 뱀이 거짓된 메시지로 사람을 하느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도록 유혹했듯이 가짜 마리아라는 존재도 사람을 하느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도록 거짓된 메시지를 홍수처럼 입에서 뱉아냅니다.   

아기가 여자에게서 태어나지 못하게 합니다. 아기가 태어나기만 하면, 삼켜 버리려고 여자 곁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참되신 마리아 곁에는 항상 가짜 마리아가 서성거리고 있다 할 것입니다. 악의 존재는 사람에게서 사랑이 태어나지 못하게 언제나 거짓된 메시지와 거짓된 강의 및 출판물로(언어들로) 뱀처럼 인간을 유혹합니다.

영(하느님)에서 태어나지 못하게 '거짓 영'을 사람 안으로 들여 놓으려 하는 것입니다. 인간은 가짜 마리아가 내뱉는 '거짓된 언어들' 속에 있는 거짓의 영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거짓 영은 생명을 주지 못하고 오히려 죽음을 유지시킬 뿐입니다. 거짓된 메시지나 거짓된 강의와 그 출판물들에서 오는 거짓의 영을 받는 사람은 하느님의 말씀을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이는 하느님(영)에게서 다시 태어날 수 없다는 것을 말합니다. 악은 사랑을 집어 삼켜버리고 '악의 토양'은 사람 가운데서 자리를 잡게 됩니다. 악은 사랑처럼 보이게 할 수는 있지만 사랑이 결코 아닙니다. 하느님의 사랑은 생명과 평화를 가져오는 그런 사랑입니다.
그리하여 마침내 하느님의 사랑은 사람 가운데서 다시 오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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