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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선과 악 그리고 본능 --- 창세기 8장 14절 ~ 22절
작성자강헌모 쪽지 캡슐 작성일2013-01-07 조회수389 추천수1 반대(0) 신고

  

심리학으로 보는 창세기 / 도반 홍성남 신부

첨부이미지

 

 

 

 

 

창세기 8장 14~22

 

노아의 홍수가 끝난 다음 비가 그치고

노아는 식솔들, 동물들을 데리고 나와

하느님께 제사를 바쳤다

 

야훼께서 그 향긋한 냄새를 맡으시고 속으로 다짐하셨다.

 

 

"사람은 어려서부터 악한 마음을 품게 마련,

 

다시는 사람 때문에 땅을 저주하지 않으리라.

디시는 전처럼

모든 짐승을 없애버리지 않으리라.

 

 

땅이 있는 한

 

뿌리는 때와 거두는 때,

추위와 더위, 여름과 겨울,

밤과 낮이 쉬지 않고 오리라."

 

 

 

 

’사람은 어려서부터 악한 마음을 품게 마련,,,’

 

-하느님이 하신 말씀 같지가 않다

 

 

 

구약성서는

 

자체가 내용이 층층이 쌓여 있다

내용이 일관성이 없다

구약성서 자체가 많이 난해하다

구약성서를 제대로 보려면 50개 국어를 알아야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이다

 

 

신약성서 경우도

 

마르코복음; 예수님이 한 말씀을 가장 충실하게 실음

(반은 제자가, 반은 예수님)

 

마태복음,

루가복음,

요한복음; 사람 생각이 많이 들어가 있다

 

예수님 돌아가시고 50~100년 사이에 쓰여졌다

 

 

 

구약성서에서 하느님이 무엇을 원하셨느냐하는 것,

구약성서의 가르침은 하나이다

 

-인간이 아무리 많은 죄를 지어도 나는 너를 버리지 않겠다

그것을 믿으라는 것이다

 

 

 

신약경우도

 

’회개하라’

-하느님께 나에게 한번 더 살 수 있는 기회를 주시는 것이다

잘못했다고 하면 다시 기회를 주시는 하느님

 

 

 

신, 구약 공통적으로 고백하는 하느님은

 

 

-기회를 주는 하느님이다-

 

 

’사람은 어려서부터 악한 마음을 품게 마련,,,’

 

-이 말씀은 하느님이 쓰신 것이 아니라

구약의 이스라엘 예언자중 강박적인 사람이 쓴 것일 것이다라는 얘기이다

 

 

 

종교에서의

선과 악에 대해서,

 

선이 뭐고, 뭐가 악일까?

 

선한 사람은 어떤 사람이고 악한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대부분 우리는 나한테 잘해주면 좋은 사람이고

나를 무시하면 나쁜 사람으로 본다

 

하지만 신학적으로나 심리학적으로는 그 구분이 다르다

 

 

선과 악의 구분은 절대적인 기준은 없다

거의 대부분 내 기준에서 얘기하는 것이다

 

 

 

 

-악함과 본능의 구분-

 

백화점에 가서 예쁜 물건을 보고 갖고 싶은 느낌은 생각일 뿐이다

잘 생긴 연예인을 보고 좋다는 생각, 등등

이런 것을 ’본능’이라 한다

 

 

 

본능이란 것은 하나의 에너지이다

 

사람이 가지고 있는 힘은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신체적인 힘(체력)과

또 하나인 정신적인 힘

 

이 두 힘의 모두 양에 한계가 있다

 

사람이 가지고 있는 힘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성장도 하고 퇴락도 한다

 

 

 

신체적인 힘

내가 갖고 있는 체력적인 힘을 어떻게 쓰느냐

 

 

-생산적인 데에 쓴다

산에 올라간다(재충전)

봉사 활동하는 데 쓴다(마음이 기뻐진다)

 

남의 욕만 했다(인생에 도움이 안 된다)

 

내 힘을 어디에 쏟느냐에 따라 힘을 쓰는 그 부위가 발달된다

그 부위가 발달이 되어 좋은 것이 있고 아닌 것이 있다

 

 

정신적인 힘도 마찬가지이다

 

정신적인 힘을 안 좋은 쪽에 쓰면 우울해 진다

 

(재생산이 안 된다)

그래서 정신적인 에너지 소모가 많아 지친다

 

본능이란 것도 이 힘이란 것과 관련이 있다는 얘기이다

 

 

 

 

-본능적이란 무엇인가-

 

심리학자 프로이드의 사람의 의식구조 설명

 

 

의식/

전의식(얼핏 느닷없이 떠오르는 생각, 꿈에서 본 생각)/

무의식(내가 전혀 모르는 생각)

 

본능적이란 ’무의식’이다

무의식은 바다와 같다고 했다

 

 

 

하느님이 세상을 만들기 전에 카오스(Chaos:혼돈)가 있었다

 

하느님께서 창조하셨다는,

’창조’라는 것은 혼돈상태를 질서 있는 상태로 만드셨다는 것이다

(널려있는 여러 재료로 뭔가를 만들어 내는 것)

 

 

우리의 무의식이 이 카오스 상태로 있다라는 것이다

모든 잡동사니 같은 것이 창고 안에 쌓여있다는 것이다

’본능’이란 것이 모두 이 무의식에서 나온다는 것이다

 

 

사춘기의 욕구 같은 것도 이 무의식에서 올라오는 것이다

 

 

신체적인 욕구와 충동이 일어나면 본능을 자극한다

본능은 다시 정신적 에너지를 자극하고

그러면 행동을 하게 된다

 

분노라는 정신적 에너지가 일어나면

 

그 뒤의 내 파괴적 본능을 자극하게 되어

파괴적 본능(타나토스Thanatos/죽음의 본능)이 일어난다

 

cf) 에로스Eros- 인간이 가지고 있는 창조적 욕구/생의 본능: 뭔가 하고 싶은 욕구

 

 

 

생산적인 본능

 

행동 중에 결혼을 예로 보면

 

 

결혼하는 남자들의 심리가

보호하고 싶은 욕구와

보호받고 싶은 욕구 두 종류가 대부분이다

 

결혼하기 전에 정신적인 에너지인 사랑과

 

부성애를 자극해서 에로스적인 감정이 생겨

결혼하게 되는 것이다

 

친구로 보는 경우는 드물다

 

 

 

본능의 존재 목적은

 

 

본능은 선택하는 것이 아니다

사람이 가지고 있는 본능이란 것은 선도 악도 아니다

 

 

긴장 Tension

 

 

신체적 긴장

-장가 갈 때가 되었는데 못 간 경우 ->히스테리

억압된 긴장이 반항을 하게 되어 있다

 

신체적, 정신적인 긴장상태가 지속되면 위기 의식이 일어나

이 긴장을 해소하기 위한 힘이 일어나는데

 

이것이 ’본능’이다

 

 

성소(聖召)란 체질이다

자기 체질에 따라 사는 방법이 다른 것이다

 

성소식별이란 것이 자기 안의 체질을 아는 것이다

 

자기 체질에 따라 편하게 사는 것이 성소이다

 

본능이란 것이 기본적으로 추구하는 것이 행복과 쾌(快)이다

 

본능이 행복해지고 싶은 욕구 때문에 자극된다

인간은 불쾌한 것을 본능적으로 싫어한다

 

 

불쾌한 것을 떨어버리고 싶은 본능 때문에 하는 행동이

다른 사람들의 눈에 거슬리면 윤리적으로 문제가 되는 것이다

 

 

 

욕구 불만이 있으면 본능이 자극을 한다

 

본능적 욕구 -> 행동 -> 윤리적 판단을 받는다

 

 

내 행복이 만인의 행복은 아니다 이런 때 인간적인 갈등이 생긴다

 

 

선택하는 기준은

만인에게 공인 받을 수 있느냐

아니면 우리만 좋은 것이고 남에게 해를 끼치느냐의 선택이

 

’윤리적인 판단’이라 한다

 

 

: 도반 홍성남 신부

                                          

 

선과 악 그리고 본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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