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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거룩한내맡김영성> 하느님의 뜻대로만 -이해욱신부
작성자김혜옥 쪽지 캡슐 작성일2013-01-09 조회수595 추천수5 반대(0) 신고
 
<하느님의 뜻대로만 살아야 한다>

하느님에 대한 신앙의 첫걸음은
'하느님은 나를 창조하신 나의 주인님'이심을 믿는 것이다. 

이 진리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신앙생활이란 '무가치'하다. 
더 나아가 실생활에서 '하느님을 주인으로 모시는 삶'을 살지 않는다면 
그것은 '신앙생활'이 아니다.
'종교생활' 내지는 '취미생활'이라 할 수밖에 없다. 

특히'하느님께 일생을 봉헌한 사람들'이'하느님 중심적인 삶'을 살지 않고, 
'자기 중심적인 삶'을 산다면 그것이야말로 '밥벌이 생활'이 아닐 수 없다. 
과거의 내가 바로 '하느님을 팔아 밥 벌어 먹는 생활'을 해 온
장본인이었음을 고백한다.  

사람은 자신을 창조하신 '하느님의 창조 목적대로' 살아야 한다. 
하느님께서는 왜 우리 인간을 창조하셨는가? 
<신명기 6, 4-5>의 말씀을 살펴보자.

4절의 "이스라엘아, 들어라!  주 우리 하느님은 한 분이신 주님이시다."
말씀은 말씀 그대로 "하느님은 우리의 주님, 주인님이시다."라는 것이다.
5절의 "너희는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희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는 말씀은 하느님의 '인간창조 목적'을 잘 설명해 주고 있는 말씀이다.

하느님께서 우리 인간을 창조하신 목적은 '하느님을 사랑(공경)하는 것', 
그것뿐이다. 하느님이 당신을 사랑하라고 우리에게 '
자유의지'를 선물로 주셨는데, 우리 인간은 그 자유의지로 하느님의 창조목적을 거스르게 되었다. 

한 마디로, '인간의 의지(뜻)로 '하느님의 의지(뜻)'를 거슬렀다.  
쉽게 말해서 '인간의 뜻'이 '하느님의 뜻'을 잡아먹었다
위대하신 창조주 하느님이 당신의 피조물 인간에게 잡아먹히신 것이다. 

과거에 영화관에 가서 '아이(I) 로봇'이라는 영화를 관람한 적이 있다. 
그 영화는 미래에 로봇 제작 기술이 엄청나게 발전하여 인간지능에 가까운 로봇을 만들게 되었는데,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로봇들이 자신들을 제작한 인간에게 반란을 일으키게 된다는 끔찍스런 내용의 영화였다.
이처럼 피조 된 인간이 창조한 하느님께 '끔찍한 짓'을 저질렀던 것이며, 
그 끔찍함은 오늘날에도 계속되고 있다.

자신을 창조한 주인으로 하느님을 섬기겠다고
'세례'로, '수품'으로, '서원'으로 굳게 약속한 이들에게서조차 말이다. 
과거의 내가 그러했었다. 하느님께 끔찍한 짓을 저질렀다.

이제, 토해내야 한다. 잡아먹은 '하느님의 뜻'을 말이다. 
1%도 남겨 놓지 말고 100%를 몽땅 다 게워내야 한다
손가락을 목구멍 끝까지 집어넣어 다 토해내야 한다. 
0.1%라도 남아 있다면 배를 갈라서라도 다 끄집어내야 한다. 
그리고 그것을, '하느님의 뜻'을 온전히 다시 돌려 드려야한다, 그분께! 
그것이 바로 '하느님의 뜻'이다.

내가 잡아먹었던 '하느님의 뜻'을 되돌려 드리는 가장 좋은 방법이 바로 
'
하느님의 뜻대로만 사는 것'이다. 
그것이 하느님의 '인간창조 목적'이다.

질문을 하나 해보자! 
그런데 과연 인간이 하느님의 뜻을 벗어나지 않고, 
오직 '하느님의 뜻대로만' 살 수 있을까? 

그 질문에 대한 답은 "그렇다!" 이다.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

 

        - 동경한인성당 이해욱 프란치스코 신부 -

거룩한 내맡김의 집 <마리아처럼> http://cafe.daum.net/likeama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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