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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열등감(2) --- 창세기 9장 1절 ~7절
작성자강헌모 쪽지 캡슐 작성일2013-01-09 조회수548 추천수2 반대(0) 신고

 

 

심리학으로 보는 창세기 / 도반 홍성남 신부

첨부이미지

 

-열등감을 어떻게 다루는가-

사람 안에 있는 자아에는 2가지가 있다

-이상적 자아와 현실적 자아
이상적 자아는 자기가 되고 싶은 것이다
현실적 자아는 이미 되어있는 것이다

이 두 자아가 가까우면 건강하고
거리가 멀면 열등감이 생기는 것이다

이 두 자아 사이에서
열등감이 생기면 분통이 터지고
절망감이 올라온다
(분통과 절망감은 쌍둥이이다, 종이의 양면과 같다)
심하면 우울증이고 더 심하면 정신분열이 일어난다

상담자가 이런 분들을 도와주는 것은 이 두 자아의 거리를 좁혀주는 것이다

이상적 자아를 쫓아가지 못하게 해야한다
-성인전이나 위인전을 읽고
’난 아직도 멀었다’고 생각하는 것은 성인 complex이다
이상적 자아에 집착하지 말라 한다

바오로 사도의 말처럼 '범사에 감사하라'는 것은
현실적 자아만 키우게 된다

중간쯤에 균형을 잡게 도와주어야 한다
이 두 자아의 거리가 멀었을 때 열등감이 생긴다

미래 집착적
-이상적 자아에 집착해 현재에 만족을 못하기 때문에
열등감이 강한 사람들은 현재에 머무르지 못한다

과거 집착하는 사람들
-옛날에는 이랬었는데,,, 골방 안에 갇힌 사람들,
감옥 안에 갇힌 사람들이다,
감옥 안에서 나가지도 들어가지도 못하는 사람이다
심리적 등창에 걸린다

자기가 자기 자신을 미워한다
-열등감이란 자신이 자신을 싫어할 때 생기는 감정이다
얼굴 표정이나 생각도 우거지상이다

웃는 것이 내적인 우울증을 털어 버릴 수 있는 제일 좋은 방법이다

참 자아->진면목
내 안의 참 자아를 찾는 과정을 불가에서 ’도’라 한다
영성심리 개념에서는 ’사람은 선하다’고 믿는다

자기 안에 있는 아이를 보지 못하면
길을 가르쳐 주어도 찾아가지를 못하는 것이다

투사(projection)

Jung은
’사람 마음 안에 있는 그림자는 어둡고 춥기 때문에 보고싶어 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예수님께서는
’어린아이(자기의 본 모습)처럼 되지 못하면 천국으로 가지 못한다’고 말씀하셨다

제일 먼저 내 안의 그림자를 보아야 한다
1. 그림자 보기

그림자를 처음 볼 때는 어둡고 춥기 때문에
불안이 생기고 공포를 느낀다
나를 해코지 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생기기 때문에

그래도 들여다보면 그 안에 다른 것들이 보인다
심리학에서는 어둡고 추운 안에 있는 아이들을 고아라 한다
보지 않으면 계속 따라다닌다(꿈에 나타난다)

보고 이 아이들을 키워야한다
2. 자아를 키우려면 자기비난을 하지 않아야 한다
내가 나를 이해해주어야 아이들이 나온다

내 안의 심성 중에 게으르고 욕심 많은, 등등의 부분들을 이해해주어야 한다
자기 자신을 이해해주지 않고
자기비난을 하면 일어나는 방어기제가 ’투사’이다

투사(projecton)란 자기비난이기도 하다
자기 느낌을 이해해야 한다
옆에서도 공감을 해주어야 한다
내 자신 안의 그림자를 키워주어야 한다
상담심리에서 제일 중요한 것을 공감이라 한다

얘기하다 내 안의 어두움이 드러나면 어떻게 하나하는,
내 안의 두려움을 보이기 싫은 것이다
그래서 내 마음 안을 닫아버리고 그 안에서 혼자 살면
그 안에 실존하지 않는 존재와 얘기하게 된다
그 사람에게는 그것이 현실이다,

이 허상을 깨고 밖으로 나와 살아있는 사람들과 관계를 맺게 해주어야한다
인내와 애정을 갖고 꾸준히 들어주면 정상적인 얘기가 나올 때가 있다한다
그 말을 잡고 계속 얘기할 수 있게 나오라고 따뜻하게 들어주어야 한다
계속 불러주면 조금씩 움직이며 고아들이 손을 내밀기 시작한다
그 때 예쁘다고 하며 붙들어주어야 한다

그 다음이 대화이다
초기에는 의지로 사진을 놓고 끊임없는 대화를 해야 한다
대화가 힘들면 어릴 때 이름으로 편지를 쓴다

그림자와 직접 대화하는 것이 어려울 때는
바깥에 있는 다른 대상과의 관계 맺는 훈련을 하면서 나를 찾는다
심리적 힘을 키우는 것이다 -’damnaree’(지배한다는 의미보다는 키운다는 뜻)

내 안의 열등감을 줄이고
밖에 있는 것을 키우면서 얘기를 하며 내가 큰다
다른 것을 키우려면 관심을 갖게 되고 신경을 써야한다
대상을 돌->식물->동물->사람으로 순(창세기 1장의 창조순서와 같은)으로 한다

내가 행복하기 위해서
보기만 할 수 있는 돌,
물만 주어도 되는 식물도 필요하고


충성하는 동물도 일방적이다
그 다음은 사람, 친한 친구를 만나 신경을 써야한다
그래도 대화 통로가 있으면 삶을 사는 맛을 느낀다

그 다음에 남을 도와주고 싶을 때가 온다
그 다음에 자기 안의 열등감을 볼 수가 있는 것이다
어떤 일을 보고 답답함을 느끼면 내 안의 있는 그림자 때문임을 알아야한다

화가 나는 이유 열등감 때문이다
내 안에 있는 그림자 때문에
나를 보아주지 않는 불편함 때문에

자기를 보고 털어버리면 된다
내 불편함의 얘기들을 듣고 자기 이해를 해주고 공감하면 된다
못 생겨도 이해하고 대화하고 관심을 가져주어
 

자기가 자기를 키운다
의지로, 초기에는 굳센 의지가 필요하다
끊임없는 대화로 그림자가 바뀐다
어두움에서 회색으로 그리고 색깔을 갖게 되고 마지막으로 꽃밭으로 변한다

사람은 친구(나 중심) 에서
봉사(나와 너)로 넘어가며 이 때부터 하느님이 역사 하신다고 함
이 때부터 하느님이 원하시는 것이
’네가 싫어하는 사람을 사랑하라’
이 다음에 자기 안에 어두움도 다루어 나갈 수 있는 것이다

내가 내 마음을 다독거리기가 잘 안 될 때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것이 버림받는 것
남을 보고 답답한 것은 그 사람이 문제가 아니라 내 안의 그림자 때문이다

내 안의 그림자가 손을 내밀면 꽉 잡고 끌어내어 밖에 있는 것을 체험하게 해주어야한다
이 때 저항이 일어난다
저항이란 내 안에 있는 어두움을 보려할 때
두려움과 편안함이 느껴지는 것이다

내 안의 욕구가 실제적으로 경험을 하고 깨달음을 얻어야 한다
현실적인 경험을 통해
자기의 욕구가 현실적인 것이었는지 아니었는지 하는
깨달음을 얻으면 업그레이드 된다


이것이 반복되며 성장하게 된다
 

똑같은 것을 계속 주면 사람은 지루함을 느낀다
싫증을 느끼는 것이다


사람 마음이 싫증을 잘 내는데 싫증을 내는 기간이 다를 뿐이다
부부지간에도 변화를 주어야 한다
지루함이란 내 욕구를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힘이다

P. B. Zajones(자이온스)의 접촉효과

내 안의 열등감도 자주 보면 내가 그 열등감에 대해 익숙해지고 친숙해진다
하지만 자기요구가 많으면 자기 마음이 편치가 않다
자기를 들볶기 때문에 힘들어진다

너무 많이 요구하지 말고 내가 익숙해지면 된다
그냥 꺼내놓고 보면 된다
이것이 내 그림자구나,,,


계속 보다보면 그렇게 미운 놈이 아니구나하는 때가 온다
이때부터 변하기 시작하는 것이다
그 때부터 이 어두움이 변한다
 

바꾸려면 원하는 대로 변형된다!
그렇지 않으면 바꿔진 모습처럼 뒤로 들어가 없는 것처럼 되거나
다른 것으로 변해버린다

’잘 삐진다’ 는 것은
내가 가지고 있는 열등감 때문이다
그런데 안 그런 척 하느라 힘들다
척하면 할수록 다른 사람들이 주위에서 떨어져 나간다
예수님의 말씀 중에 ’회칠한 무덤’의 예처럼, ~척하지 말자

척하는 것과 반대로 내 결점, 잘 안 고쳐지는 것을 미리 얘기하면
그것만 보느라 다른 것들은 못보고 그냥 넘어간다
열등감은 내놓으면 관면(寬免)을 해주고 넘어간다

*열등감을 만드는 요인들

내가 가지고 있는 좋지 않은 기억들이 내 안에서 열등감을 계속 만들어낸다
자기 안의 좋지 않은 기억들(을 털어 버려야한다)
자기를 쪼는 생각들(을 정리해야한다)

목표는 가지고 살되 지금 여기서 사는 것을 즐겨라 - ’Here and Now’
이렇게 하면 그림자가 줄어든다
그 그림자가 머무는 곳을 꽃밭으로 만드는 방법이다 


 

                                      : 도반 홍성남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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