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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자신이 받은 은혜에 감사드리고(희망신부님의 글)
작성자김은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3-01-09 조회수413 추천수2 반대(0) 신고

자신이 받은 은혜에 감사드리고(마르 6, 45-52)

 

인류 역사에 언제나 함께하시고, 인류를 끊임없이 성화시키시어
주님의 거룩한 신성에 참여시키기를 원하시는 하느님께서는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
. 

사랑의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호수에서 배를 타고
맞바람에 힘들어 할 때 그들 곁을 걸어서 지나가려하십니다
.  

제자들은 물위를 걷는 예수님의 모습을 보고 유령인줄로 생각하여 비명을 지릅니다.
예수님께서는 나다. 용기를 내어라. 두려워하지 마라.” 하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나다.’ 라는 말씀을 통해서
자신이 하느님이시라는 것을 제자들에게 가르쳐주십니다
.
빵을 많게 하시고, 호수 위를 걸으시는 모습은 구약의 만나로
이스라엘 백성을 배부르게 하신 것을 나타내며
,
호수 위를 걸으시는 모습을 통해서 바로 예수님 자신이 자연의 주인이라는 것을
말씀해주십니다
. 

예수님께서는 이처럼 놀라운 일들을 통해서 자신의 신권을 드러내십니다.
그 중에서도 최고의 신권은 바로 십자가상의 죽음과 부활사건입니다. 

인간의 죽음을 통해서 인간의 죽음을 극복하게 하여주셨고,
부활을 통해서 영원한 삶을 살게 하여주셨습니다. 특히 성체성사는
이 세상에서 우리의 하느님만이 하실 수 있는 놀랍고 기막힌 방법인 것입니다
. 

어느 신이 자신을 생명의 양식으로 내어주는가?
어느 신이 피조물을 위해서 자신의 외아들을 희생제물로 내어주는가? 

우리의 하느님만이 이런 놀라운 방법을 고안해 내시고,
놀라운 방법으로 사랑의 하느님을 가르쳐주십니다.  

불행하게도 제자들이 빵의 기적을 깨닫지 못하고 마음이 완고해졌던 것처럼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예수님의 놀라운 일들에 대하여 완고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 

처음 파티마에서 성모님을 통해서 인류가 회개하지 않으면
대단한 위험을 겪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을 때 사람들은 흥분하고
놀라워하며 자신의 영혼을 돌아보았습니다
. 

그러나 이내 그런 일들을 다 잊어버리고,
성체성사의 은혜나 고해성사의 은혜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합니다.
하느님께서는 그래도 포기하지 않으시고 구세주의 어머니를
세상 여기저기에서 보내주시고 성사의 중요성에 대하여 강조하십니다
. 

인류를 사랑하셔서 성모님을 통해서 하시는
하느님의 일들에 대하여 우리는 귀를 기울여야합니다
.
놀라운 기적의 이야기들은 기적이기 때문이 아니라
그 안에 하느님의 강력한 현존이 있기 때문이고
,
하느님께서는 그렇게 해서 사람들에게 필요한 말씀을 전해주시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인생에서도 각 개인은 하느님께로부터 자신만이 아는 많은 은총을 받았습니다.
오늘 하루를 보내면서 지난날 자신이 받은 은혜에 감사드리고 살아계신 하느님의
현존을 생각하여 성체께 가까이 나아가는 축복의 하루가 되기를 빕니다
.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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