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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느님의 거룩한 영이시여(희망신부님의 글)
작성자김은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3-01-10 조회수336 추천수2 반대(0) 신고

하느님의 거룩한 영이시여(루카 4, 14-22) 

 

인류에게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성사를 받게 하시어
하느님의 자녀가 되게 하여주시고
, 거룩한 영을 보내주시어 끊임없이
거룩함에로 새롭게 초대해주시는 하느님께서는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
. 

예수님께서 성령의 힘을 지니고 갈릴래아로 돌아가시니,
그분의 소문이 그 주변 모든 지방에 퍼졌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사야 예언자의 두루마리를 건네받아
주님께서 나에게 기름을 부어 주시니, 주님의 영이 내 위에 내리셨다........” 라는
말씀을 찾아서 봉독하십니다
. 그리고 그 말씀이 너희가 듣는 가운데에서 이루어졌다.’
고 말씀하십니다. 

주님께서 선포하신 이사야서의 이 말씀은 또한 우리가 세례를 받을 때 이루어집니다.
우리는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성삼위의 자녀가 되는 특권을 받습니다
.
그리고 우리는 하느님의 자녀가 되어 예수 그리스도의
왕직 예언직 사제직에 동참하게 되는 크리스마 성유로 도유됩니다
.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사제직 예언직 왕직에 동참하기 위해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바로 주님의 성령 안에 머물고 성령의 이끄심을 깨닫고
그 인도하심에 따르는 것입니다
.  

거룩한 영 안에 머물지 못할 때, 영적으로 눈이 멀게 되고,
세상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들 이를테면, 재물이나 명예, 여러 가지 탐욕들,
즐거움이나 여러 가지 전파문화 속에 있는 세속적인 것들을 추구하게 됩니다.  

그리하여 자신도 모르게 자신이 세속화되어 자신 안에
머물러 계시고 자신 안에서 생활하시며 활동하기를 원하시는
거룩한 성삼위의 활동을 위축시키게 됩니다
.
우리는 이런 상태에서 복음을 기쁘게 전할 수 없을 것입니다.  

세례를 받은 신자들을 비롯하여 많은 영혼들이
자신 안에서 활동하시고 자신 안에서 샘물처럼 솟게 하는
성삼위의 기쁨이나 평화를 누리지 못하고 살아갑니다
.  

우리가 감실 안에 계신 성체 앞에 자주 머물고,
매순간 예수님 사랑합니다.” 라고 주님의 이름을 부르며 주님을 찾고,
주님의 현존 안에 머물러 있으려 노력할 때,
우리는 주님께로부터 오는 평화 안에 머물게 될 것입니다. 

하느님의 거룩한 영이시여 저희에게도 성령의 힘을 충만하게 드러나게 하시어,
하느님을 모르기에 끊임없이 가난하고, 자신의 영이 세속적인 것들로
가득 차 구속되어 있고
, 억압받고 있음조차 눈이 가리어 보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있게 하여주소서
.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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