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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계약 --- 창세기 9장 12절 ~ 17절
작성자강헌모 쪽지 캡슐 작성일2013-01-11 조회수367 추천수2 반대(0) 신고

                  

심리학으로 보는 창세기 / 도반 홍성남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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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9장 12절~17절
계약(testament: Old Testament-구약, New Testament-신약)

 

 

-다짐을 뜻한다 Deus=God
하느님이 하느님과 맺은 계약이 있는데
감정대로 쓸어버리지 않고
의지 쪽에다 강조를 하신 것이다

감정과 의지(감정 vs 의지) 중
앞으로는 당신이 의지 쪽에 강조를 둘 것이라는
 

 

어느 심리학자가 자원자들을 뽑아 간수역할과 죄수역할을 맡겼다
그 실험을 영화화한 것-experiment
폭력성이 어디까지 갈 수 있나를 본 것

사람이 갖고 있는
인간의 감성중 폭력성에 대해
Erich Fromm(에릭 프롬)은 악, 폭력은 왜 생겼는가에 대해 연구함

-인간의 폭력성-
사람 마음 안에는 누구나 다 폭력성을 갖고 있다고 인정하는 것이다
자기 위치가 지배와 피지배위치 중에서
지배자의 위치에 있을 때 욕구를 조절을 못하면
폭력성이 제일 많이 드러난다

중독성이 있다
폭력을 쓰면 쓸수록 쾌감을 느끼기 때문에 더 쓴다
열등감을 폭력을 행사함으로써 보상받는 것 같은 쾌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밖에서 말도 못하는 사람이
집 안에 들어와서는 가족들을 들볶는 사람
인간의 폭력성은 자기 훈련을 통해서 다듬어진다

하느님이 폭력을 쓰고 난 다음 겉잡을 수 없어서
다시는 폭력을 쓰지 않겠다는
자신에 대한 약속이 계약이다

무지개가 뜨면 무지개를 보고 계약을 생각하고 폭력을 쓰지 않겠다
하느님이 그런 의미에서 계약을 만드신 것이다
부모 자식간에도 그런 계약의 표지가 필요하다
 

 

부모 자식간에는 피할 수가 없다
아이들의 팔자가 된다
가학성이란 상대방이 약할 때 폭력을 행사하게 된다
이런 가학성을 조절하는 것이 신앙생활이다

*물 vs 홍수 / 생명의 원천 vs 죽음
물은 생명의 원천이다
홍수는 죽음이다
적당량과 넘치는 양은 양이 다르다

중도(중용)
하느님이 우리에게 주신 모든 것은 적정량일 때 좋다는 것이다
적정량이 아닐 때는 도움이 안 된다
그래서 균형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

-인생이 무엇인가-

우리는 계약을 지키려는 의지(머리)와
계약을 깨고 싶은 감정(가슴)사이에서
갈등(conflict)이 일어나고
선택(choice)해야하는 것이
인생이다

이 선택을 잘 하느냐 못 하느냐는 사람이 성숙한가 미성숙한가에 따라 다르다

죄란 사람 안에 있는 심성이 아니고
미성숙한 것은
성장과정에서 부모와의 관계가 불편했거나


성장과정에서 돌봐주는 사람이 없었을 때이다
제대로 사랑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성숙함 vs 미성숙

미성숙함이란 성장과정에서 관계에 문제가 있어 사랑을 못 받는 것에 기인한다
미성숙함이 좋지 않은 선택을 하게 되면 죄를 짓게 된다
이런 경우 영성심리에서는 죄인으로 보지 않는다

환자로 보고 치유하고, 미성숙함을 돌봄으로 본다
의인 vs 죄인(바리사이파)이 아닌 것이다
그래도 나는 죄인이라고 하면 죄인 complex 에 빠진 것이다
 

 

병적인 죄책감 vs 건강한 죄책감
병적인 죄책감이란
자기가 지은 죄만 본다(중독)


하느님이 됐다고 불러내도 안나오는 것이 대죄이다
-성경에 나오는 공동묘지의 광인의 모습이다
내 잘못이고 나는 죄인이고 나는 구원 못 받고,,,등등

건강한 죄책감이란
내가 행한 행동으로 다른 사람이 상처를 받았기 때문에
마음 아파하여 깨달음을 얻는 것이다
 

 

부끄러움을 털어놓고(고해성사)
다음에 좋은 선택을 하면 업그레이드 된다
진정한 의미의 참회란

 
하느님의 사랑을 몰랐다는 것을
고백하는 것이 참회하는 것이다

유대인들의 집단적 정신강박증이 죄에 대한 세목을 적어놓은 것이다
죄명이란 자기이해를 막는다
법을 정해놓으면 통제하기는 편하지만 내적 발달이 안 된다

 

보속으로 무조건 단죄를 받으면 똑같은 죄를 또 지었다고 하면서
병적인 죄책감을 느끼고 자기처벌을 하게 되면
하느님의 사랑을 느끼지 못한다
고해소는 짐을 털어놓고 치유를 받는 것이다

초기에 우리나라에 들어온
파리에서 한국에 온 선교사들이 보수적이었기 때문에
고해소에서 병적인 죄책감이 가중되었었다
예수회가 먼저 들어왔으면 문화적이나 교육적으로 더 발전했을 수도 있었을텐데,,,

내 마음이 건강해져야 하느님께 가까이 가는 것이다
병적인 죄책감 상태에서는 못 간다
내가 그분을 좋아해야 한다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기 위해서는 부모가 자식한테
먼저 인정, 사랑, 관심을 주고
feed-back(야단)을 주고 충고해주어야 한다
이렇게 해주었을 때
내 부모님이 나에게 관심이 있다는 것을 알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관계가 내가 나와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나와 나
자기이해: 내 안의 감정, 생각들을 존중해 줘야한다
절대로 무시하면 안 된다
이 무시가 모든 병의 시작이 된다
내가 나를 존중해주면 내 마음에 힘이 생긴다

그 다음에
feed-back:’그것은 잘못이야’라고
옆에서 얘기해 주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
성직자, 스승, supervisor, 코치가 필요하다

인간이 가지고 있는 정신적인 주기가 있다
영적인 감각은 1주일 간다
3일마다 기도하고 미사가 필요하다

기도생활을 안 하게 되면 이러 이러한 것들
영적인 감각을 잃어버린다고 얘기해 주는 것이다
이것이 영성심리학이다

-계약 생활을 유지하는 방법-
기도생활하면서,

1. 마음의 평화를 구하는 기도하지 말 것
매달리지 말라는 얘기이다

마음의 평화를 구하는 것은 참으로 어렵다
마태복음 5장, 산상수훈에 보면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행복하다

마음의 가난이란
과잉한 에너지를 받지 말라는 얘기이다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라도 포식을 하면
그 다음에 과잉에너지가 생겨 딴 생각이 들기 시작한다
포만한 상태에서는 운동도 못하고 생각도 못하게 된다

인간은
적당한 갈등과 적당한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사람의 생각이 가장 명료한 의식을 갖는다 한다

이때 무엇인가를 하고 싶어한다
그리고 성향이 업그레이드된다

2. 기도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정신/감정은 야생마와 같다
이것을 잡을 수 있는 시간이 기도이다
공자도 하루에 세 번 자기를 돌아 보라 하였다

Catholic에서 수도자는 하루에 시과경/성무일도 4번, 신자는 3번,,
하루에 세 번 자기 자신을 다듬는 시간이다

3. 기도하는 시간은 자기 자신을 위해 투자하는 시간이다
불안은
내가 앞날을 예측할 수 없을 때
내가 혼자라고 느낄 때 일어난다
 

 

이것을 기도하는 것이다
이때 성령께서 도와주시는 것이 성령체험이다
기도는 불안감anxiety 을 해소하는 시간이다

바닥을 쳐라(하느님과 나와의 계약을 맺은 생활이 늘 건전한 것만은 아니다) 




                                           : 도반 홍성남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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