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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세상영광과 세상비난으로부터 물러나다 [힘]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13-01-11 조회수478 추천수0 반대(0) 신고


세상의 영광을 구하는 사람은 하느님께로부터 오는 영광을 입을 수 없다고 봅니다. [ “아무도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 한쪽은 미워하고 다른 쪽은 사랑하며, 한쪽은 떠받들고 다른 쪽은 업신여기게 된다. 너희는 하느님과 재물을 함께 섬길 수 없다.” (마태오 6, 24) ]

여기서의 '재물'이란 세상의 모든 것들을 의미하기도 할 것입니다. 세상의 영광은 재물과도 결코 다르지 않고 같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 "나는 사람들에게서 영광을 받지 않는다" (요한 5, 41) ] , [ 나를 영광스럽게 하시는 분은 내 아버지시다. 너희가 ‘그분은 우리의 하느님이시다.’ 하고 말하는 바로 그분이시다. (요한 8, 54) ]

하느님에게서 받는 영광보다 사람들에게서 받는 영광을 더 사랑한다면 하느님을 섬기지 못하고 세상을 섬기게 되는 법입니다.(요한 12, 43 참조) 만일 세상을 섬긴다면 세상으로부터 미움은 받지 않습니다. 세상의 편이기 때문입니다.그러나 만일 우리가
[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을 누리려면 그분과 함께 고난을 받아야 합니다.(로마 8, 11) ]

예수님께서 먼저 앞서서 세상으로부터 미움을 받으며 자신의 십자가를 가슴 깊이 안고 사랑의 길을 담대하게 걸어 가셨던 것입니다. 그만큼 세상은 사랑을 미워합니다. 사람들은 사랑해야 한다고 말하면서도 정작 자신은 사랑을 행동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세상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매달아 조롱하기까지 했습니다.

그러한 예수님을 성부께서는 들어 올리셔서 영광스럽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세상에서 오는 영광은, 하느님에게서 오는 영광과 분명히 다릅니다. 사람에게서 오는 영광을 받고자 한다면 하느님에게서 오는 영광은 받을 수 없다는 뜻입니다. ( '가짜 마리아'는 세상의 영광을 취하고자 했으므로 하느님으로부터 오는 영광은 마땅히 입을 수 없습니다 )

[ 돈을 좋아하는 바리사이들이 이 모든 말씀을 듣고 예수님을 비웃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사람들 앞에서 스스로 의롭다고 하는 자들이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너희 마음을 아신다. 사실 사람들에게 높이 평가되는 것이 하느님 앞에서는 혐오스러운 것이다.” (루카 16, 14 - 15) ]

그러므로 우리는 세상에서 오는 영광에 대하여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사람들로부터 세상의 모든 영광을 받고자 거짓 예언자들의 입에서 나오는 온갖 거짓된 메시지와 거짓 사제들에게서 숭배되어지는 거짓된 강의들과 여러가지 출판물의 거짓말(언어)들은 하느님 앞에서는 혐오스러운 것들입니다.

또한 그리스도와 함께 고난을 받을 때에는 세상으로부터, 사람들에게서, 미움과 비난을 받는 것은 흔히 벌어지는 일입니다.인간 자신 때문에 비난을 받는게 아니고 사랑 때문에 비난을 받는 것입니다. 이것은 육적인 문제가 아니라, 영적인 싸움이기 때문에 그러합니다. '악'은 인간 자신들에게 보다 사랑을 더 미워합니다.하느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하기에 하느님을 섬기며 제 십자가를 안고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은 세상의 영광으로부터 또한 세상의 비난으로부터 '물러남'의 영성적인 신앙의 힘이 대단히 필요하다 할 것입니다. 그것들에게서 물러나 외딴곳에서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느님께만 응시하여야 하는 것입니다.영혼에게 새롭게 하는 생명을 주시는 성령의 힘은 '말씀과 성체'이신 그리스도 주님으로부터 나오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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