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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내 사랑 안에 머물러라 [더러운 영이 물러간다]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13-01-15 조회수691 추천수0 반대(0) 신고

마침 그 회당에 더러운 영이 들린 사람이 있었는데, 그가 소리를 지르며 말하였다. “나자렛 사람 예수님, 당신께서 저희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저희를 멸망시키러 오셨습니까? 저는 당신이 누구신지 압니다. 당신은 하느님의 거룩하신 분이십니다.” 예수님께서 그에게 “조용히 하여라. 그 사람에게서 나가라.” 하고 꾸짖으시니, 더러운 영은 그 사람에게 경련을 일으켜 놓고 큰 소리를 지르며 나갔다.그러자 사람들이 모두 놀라, “이게 어찌 된 일이냐? 새롭고 권위 있는 가르침이다. 저이가 더러운 영들에게 명령하니 그것들도 복종하는구나.” 하며 서로 물어보았다.  <마르코 1, 21 -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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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고 권위 있는 가르침이다. 저이가 더러운 영들에게 명령하니 그것들도 복종하는구나" 하는 복음 말씀을 보고 읽으며 듣습니다. 하느님의 말씀은 눈으로 보기만(읽기만) 하는 죽은 '문자'가 아니라 마음으로 듣는(들어야 하는) 살아있는 '말씀'입니다. 

"복음을 믿어라"고 예수님께서 명령하셨습니다. 복음 말씀을 믿는 사람은 다음의 복음을 실행합니다. 성모님의 응답과 같이 [ 마리아가 말하였다.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루카 1, 38) ] 하고 말씀의 실행으로 말씀에 대한 믿음을 보여주십니다. 그러나 교만한 사람은 창세기 때처럼 하느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기 마련입니다. 

다음의 복음 말씀은 이러합니다. 즉,  [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다. 너희는 내 사랑 안에 머물러라. (요한 15, 9) ] 하신 하느님의 말씀에 성모님처럼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은 말씀과 결합합니다. 그리고 말씀과 결합하면 말씀이 죽은 문자가 아니라, 자기 안에서 살아있는 말씀이 됩니다.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은 말씀과 결합하고 말씀 안에서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성모님께서는 말씀에 대한 순종으로 말씀을 잉태하셨습니다. 우리도 말씀에 순종하면 말씀을 잉태하게 됩니다. 이는 말씀과 결합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말씀과 결합하신 성모님께서는 말씀 안에서 살아가셨습니다.

말씀과 결합하는 사람은 복음을 믿어라 말씀하신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이 됩니다 말씀과 결합하는 사람은 예수님 안에 머무르는 사람임이 분명합니다.우리 자신이 말씀 안에 머무르면, 말씀께서 내 안에 잉태하시어 - 말씀은 우리 자신 안에 머무르십니다.
[ 내 안에 머물러라. 나도 너희 안에 머무르겠다. (요한 15, 4) ]

예수님께서 세례자 요한에게 찾아갔듯이 말씀이 우리 자신 안에 머무르면 예수님 그분 위에 내리신 성령과 같이 진리의 영이 그분 안에서 흘러 내리십니다. (요한 6, 63 참조) 진리의 영이 말씀 안에서 내리신다는 뜻입니다. [ 내가 아버지에게서 너희에게로 보낼 보호자, 곧 아버지에게서 나오시는 진리의 영이 오시면, 그분께서 나를 증언하실 것이다. (요한 15, 26)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그러면 너희가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요한 8, 32) ]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란, 가짜 마리아에게서 거짓된 메시지와 거짓된 강의 및 출판물(언어들)의 온갖 거짓의 결박에서 자유롭게 됩니다. 왜냐하면
진리에 (곧, 말씀에) 의해 더러운 영이 물러간다는 예수님의 권위있는 가르침 때문입니다. 말씀에서 흘러 내리는 '진리의 영'이 '속이는 영'(더러운 영)을 분별해 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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