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마귀들은 무엇을 알고 있었다는 것인가 [정녕]
작성자장이수	작성일2013-01-16	조회수350	추천수1	반대(0) 신고
저녁이 되고 해가 지자, 사람들이 병든 이들과 마귀 들린 이들을 모두 예수님께 데려왔다. 온 고을 사람들이 문 앞에 모여들었다. 예수님께서는 갖가지 질병을 앓는 많은 사람을 고쳐 주시고 많은 마귀를 쫓아내셨다. 그러면서 마귀들이 말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셨다. 그들이 당신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다음 날 새벽 아직 캄캄할 때, 예수님께서는 일어나 외딴 곳으로 나가시어 그곳에서 기도하셨다.  <마르코 1,29 - 39> ************************************************* "예수님께서는 갖가지 질병을 앓는 많은 사람을 고쳐 주시고, 많은 마귀를 쫓아내셨다. 그러면서 마귀들이 말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셨다. 그들이 당신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고 복음은 전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마귀들이 당신께서 누구신지 말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셨을 뿐만아니라 또한 제자들에게도 역시 말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나 때가 다가올수록 예수님께서는 당신께서 누구신지를 직접 보여주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자들은 예수님에 대하여 완전하게 알지 못하였습니다. 그것은 그 당시에 유다인들이나 종교 지도자들이나 제자들까지도 메시아에 대한 틀린 인식이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당시의 메시아에 대한 생각은 그들에게 세상의 힘과 부귀를 가져다 주는 현세적인 메시아-상이었지만 예수님께서는 그런 것과는 달리 '영적인 메시아-상'이셨던 까닭에 있었습니다. 구제자적인 메시아가 아니라 <구속자 메시아>이셨다는 설명입니다. 구속자께서는 영적인 싸움에 의한 '악으로부터의 해방'을 의미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온갖 질병을 고치시고 마귀들에게서 풀어주시며 세상의 권력을 가지고 세상을 구제하여, 그들에게 힘과 부귀를 누리게 하는 세상 임금이 되시는게 전부가 아니셨습니다. 세상 권력이 아닌 오히려 세상 수난으로 사람들을 죄의 죽음으로부터 구속해 내시는 그리스도이셨다고 할 것입니다.  그래서 육적인 차원의 사람들과는 다르게 영적인 차원의 마귀(악마)들은 예수님 당신에 대하여 이미 알고 있었다 하겠습니다.이는 전날의 복음에서도 이렇게 증언되고 있습니다 [ 더러운 영이 들린 사람이 있었는데, 그가 소리를 지르며 말하였다. “나자렛 사람 예수님, 당신께서 저희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저희를 멸망시키러 오셨습니까? 저는 당신이 누구신지 압니다.]  하고 전합니다. 세상에 뿌리내려져 있는 <악마가 저질러 놓은 죄의 죽음의 일>을 멸망시키러 오신 것입니다. 세상의 권력과 부귀를 가져다 주는 세상 구제 사업의 현세적인 메시아가 아니시고 "당신은 하느님의 거룩하신 분이십니다" 라고 마귀가 말하고 있듯이 '인간의 메시아'가 아닌, '하느님의 메시아'이신 분이셨던 것입니다.  이처럼 참된 메시아, 참된 구속자는 하느님(신성)에게서 오신 구속자(인성) 메시아이신 분이십니다. 하느님이 아니시고 사람이 죄의 죽음을 멸망시킨다는 가짜 구속자는 지금의 '가짜 마리아-상'으로 민족들에게 우상이 되어진 가짜 메시아, 거짓 그리스도입니다. 이것에 대한 싸움이 바로 성경에서 말씀되고 있는 하느님 나라를 위한 "여인의 나머지 후손들"이 벌이는 마지막 영적인 싸움입니다.  당시의 제자들이 예수님에 대하여 잘못된 메시아(구속자)-상을 가지고 있었던 것처럼 오늘 날에도 여전히 <하느님의 메시아이신 하느님의 구속자 곧, 하느님의 어린양>에 대하여 틀린 생각을 가진다면, 마귀들의 악은 사람들에게서 나올 수가 없고, 사람은 죄의 죽음 아래에서 신음해야 되는 것입니다.  고통을 당하는 사람들을 구속(구원)하시고자 세상 영광 대신에 세상 수난을 당신 가슴에 안고 당신의 가르침과 같이 "제 십자가"의 길을 홀로 걸어가셔야 했습니다. 새벽 아직 캄캄할 때, 예수님께서는 일어나 외딴 곳으로 나가시어 그곳에서 기도하셨다 합니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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