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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영혼의 친구(희망신부님의 글)
작성자김은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3-01-18 조회수386 추천수2 반대(0) 신고

영혼의 친구(마르 2, 1-12) 

 

사람들의 공로와 믿음에 감동을 받으시고 이를 귀하게 여기시며,
이에 대한 보답을 아끼지 않고 자비를 베풀어 주시는
하느님께서는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
. 

예수님 시대의 병자는 자신의 죄나 부모의 죄로 그렇게 된 것으로 믿어왔습니다.
그러기에 복음에 나오는 중풍병자나 그 부모 역시 괴로우면서도
외롭고 죄책감에 빠져 살아야했을 것입니다
.  

예수님의 소문을 들은 네 사람이 그를 들것에 태워 예수님께 데려갑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만난다는 것이 그렇게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군중이 너무 많기에 그를 예수님 앞으로 데려갈 수 없습니다. 

그들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쉽게 포기하지 않습니다.
지붕으로 올라가 지붕을 벗기고 구멍을 내어
중풍 병자가 누워 있는 들것을 달아내려 보냅니다
. 

예수님께서는 지붕 위가 소란스러운 모습을 아셨을 것이고,
또 들것에 매달려 내려오는 그 사람을 보았을 것입니다.
그러면서 네 사람의 행동에 감동어린 눈빛으로 바라보셨으리라 짐작됩니다.
아 아버지의 창조물들인 인간 안에 이런 사랑들이 존재하고 있구나!”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감동어린 믿음을 보시고 중풍 병자에게 말씀하십니다.
얘야, 너는 죄를 용서받았다.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어나 들것을 들고 집으로 돌아가거라.”  

예수님께서는 사랑으로 그의 병을 고쳐주십니다.
그리고 예수님 자신이 죄를 용서하는
권한을 갖고 계신 분임을 증명하고 드러내십니다
.
네 사람의 믿음과 사랑이 예수님의 놀라운 은총을 가져오게 합니다. 

자신의 주위에 어떤 친구들이 있는지 돌아보면 좋을듯합니다.
술친구나 놀이친구는 많아도 영혼의 친구가 없다면
그 영혼은 불쌍한 영혼입니다
. 

함께 한 영혼을 위해서 기도하고, 육신이나 영혼이 아픈 사람을
예수님께 인도하려 노력한다면
, 예수님께서는 그 사람들의 행동에 대하여도
존경과 감동과 사랑의 눈빛으로 바라볼 것입니다
.  

사랑의 주님, 저희에게도 영혼의 친구를 보내주시어
자신의 깊은 내면에 있는 소중한 사랑의 마음을 일깨워주시고
,
하느님 나라 건설을 위해서 함께 고민하고 기도하고,
작은 것 하나라도 행동으로 실천하는 신앙인이 되게 하여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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