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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카인과 아벨이 쌍둥이였다?
작성자이정임 쪽지 캡슐 작성일2013-01-19 조회수905 추천수2 반대(0) 신고

+샬롬(그리스도의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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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인과 아벨이 쌍둥이인 것 같다?

아벨의 죽음을 통해서 묵상한 아벨과 이스라엘 민족

 

"사람이 자기 아내 하와와 잠자리를 같이하니,1) 그 여자가 임신하여

카인을 낳고 이렇게 말하였다. '내가 주님의 도우심으로2) 남자 아이를

얻었다.'3) 그 여자는 다시 카인의 동생 아벨을 낳았는데,4) 아벨은

양치기가 되고 카인은 땅을 부치는 농부가 되었다."(창세 4,1-2)

 

다음은 주석 성경의 내용입니다.

 

1.직역: "하와를 알게 되니."

히브리 말에서는 '알다'가 흔히 남녀가 육체관계를 맺는 것을 뜻한다.

 

2. 직역: "주님과 함께."

하와는 이로써 인간  탄생에 미치는 하느님의 결정적인 역활을 강조한다.

(29,31; 30,2.22; 1사무 1,6.11도 참조)

 

3. 직역: "그 여자는 계속해서 그의 형제 아벨을 낳았는데."

히브리 말 본문의 어법에 따르면, 카인과 아벨은 쌍둥이인 것 같다.

아벨이라는 이름은 '미풍', '가는 숨'을 의미하는데, 이 낱말은 흔히

'허무'로 번역하는 코헬 1,2에서 다시 발견된다.

 

성경이 카인과 아벨이 쌍둥이였다는  것을 통해 우리에게는

무엇을 말씀하시고 싶으셨을까?

 

태어나는 순서로 보면 카인이 먼저 태어나고 아벨이 뒤에 태어났습니다.

성경은 카인을 땅을 부치는 농부가 되었다고 하고 아벨은 양치기가

되었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으로 우리는 흔히 카인은 이방민족을

지칭하고 아벨은 이스라엘 민족을 지칭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둘이 쌍둥이라는 사실로 우리가 깨달아야 하는 것은 바로

이것이 아닐까요?

 

이스라엘은 자신들은 하느님께서 직접 뽑으신 선민이고 이방민족들은

사람이 아닌 거의 '강아지" 취급을 하고 살았다고 합니다. 이렇게 살고

있는 이스라엘 민족을 향하여 "똑바로 알아라!" 무엇을?

"너희들이 강아지 취급하며 살고 있는 이방민족들이 알고 보면 아담과

하와 사이에서 아니 한 몸에서 나온 존재들이란다!"

 

그런데 이스라엘 민족이 그랬듯이 아벨도 하느님의 마음에 흡족한

제물을 드렸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아벨이 의미하는 이름 그대로

모두 '허무'였습니다. 그렇게 아벨이 카인보다 믿음의 면에서는 훌륭한

제물을 바쳐 하느님을 기쁘시게 해 드렸으나 그것이 '허무'였습니다.

 

왜 그랬을까?

그것을 이스라엘은 깨달아야 했을 것입니다.

카인이 아벨을 죽인 사건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아벨이 주는 의미도

중요하기에 그럴 것입니다.

 

아벨이 죽었듯이 이스라엘은 그렇게 죽었습니다.

하느님의 마음을 흡족하게 해 드리려고 제물을 바치는 세부 조항까지

만들어 열심히 지켰으나 이스라엘은 결국 죽었습니다. 어떻게?

자신들을 구원하시러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알아보지 못함으로써

그렇게 죽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아벨의 허무가 아닐까요?

이것이 바로 이스라엘의 허무를 말씀하시고 싶으신 것은 아니었을까요?

 

또한 지금 나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고 사는 사람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살고 있는가를 깊이 들여다 보게 되었습니다.

과연 나는 그들을 나의 쌍둥이 형제라고 믿고 그렇게 대하고 살고 있는가?

 

"성경은 그리스도 예수님에 대한 믿음을 통하여 구원을 얻는 지혜를

그대에게 줄 수 있습니다. 성경은 전부 하느님의 영감으로 쓰인 것으로

가르치고 꾸짖고 바로잡고 의롭게 살도록 교육하는 데에 유익합니다.

그리하여 하느님의 사람이 온갖 선행을 할 능력을 갖춘 유능한 사람이

되게 해 줍니다."(2티모 3,15-17)

 

2티모 3,15-17의 말씀을 가지고 카인과 아벨을 이스라엘 민족의

입장에서 묵상해 본 내용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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