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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마른 땅 물주시고 병든 것 고치시고(희망신부님의 묵상)
작성자김은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3-01-24 조회수372 추천수5 반대(0) 신고

마른 땅 물주시고 병든 것 고치시고(마르 3, 7-12)
 

마른 땅 물주시고 병든 것 고치시고 굳은 맘 풀어주고 찬 마음 데우시고
바른 길 이끄시는 사랑의 아버지 하느님께서는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
. 

몇 주 전 새벽 주일 미사에 젊은 부부가 찾아왔습니다.
미사를 드리면서 흐릿하게 보여 낯이 익다고 생각했는데
미사 후에 인사를 하며 무척이나 반갑게 만났습니다
. 

연초에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는데 둘 다 불임으로
수치가 나타난다고 하였답니다
.
그래서 인공수정을 검토 중인데 그렇게 해도 되겠냐고 물어보았습니다. 

저는 안 된다고 하였습니다.
인공수정은 교회에서 허락하지 않는 것이다.” 라고
분명하게 말해주었습니다
.
그리고 생명의 주인은 하느님이시니까
하느님께 도움을 청하라고 하였습니다
.
특별히 성모님께 도움을 청하면 성모님께서
꼭 들어주실 것이라고 말해주었습니다
. 

그리고 안수를 해주고 함께 기도하자고 하였습니다,
머지않아 생명의 주님께서 생명을 주실 것이라고 희망을 주었습니다. 

그런데 뜻밖에 이부부가 찾아와서 임신이 되었다는
기쁜 소식을 전하여 주었습니다
.
그리고 그 새벽에 너무 보고 싶어서 왔다고 말했습니다.
저도 그 부부를 만나 아침 식사를 함께 하며
무척이나 기쁜 시간을 가졌습니다
. 

오늘 복음에서 그분께서 많은 사람의 병을 고쳐 주셨으므로,
병고에 시달리는 이들은 누구나 그분에게 손을 대려고
밀려들었기 때문에 거룻배를 마련하게 하였다
는 내용이 나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님께 모여들었고,
예수님께서는 많은 사람들을 고쳐주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생명의 주인이시고 죽은 사람도 살리시는 분이십니다, 

인공수정은 한 번에 여러 수정체를 만들어 착상을 시키고
성공하면 나머지는 폐기하게 됩니다
.
교회에서는 수정되는 순간부터 생명체로 보고 있습니다.
또 한 번에 세쌍둥이가 생긴다든지 하면 하나를 낙태시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나를 위해서 다른 생명을 제거하는 것을 하느님께서는 원하시지 않습니다.
불임이라 판정 받아도 우선 생명의 주인이신 하느님께 간절히 청하고
그래도 안 되면
, 입양을 알아보는 것이 하느님 보시기에
더 아름다워 보일 것입니다
. 

병고에 시달리는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께 밀려들고 손을 대려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언제나 감실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 

예수님, 저의 마음의 아픔들 육신의 아픔들
영혼의 아픔들을 예수님께 봉헌합니다
.
저를 어루만져주시고 위안해 주시어 주님이 살아계심을
찬미와 영광 드리게 하여주소서
.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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