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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주님의 마음이 되어(희망신부님의 글)
작성자김은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3-01-27 조회수314 추천수1 반대(0) 신고

주님의 마음이 되어(루카 1, 1-4; 4, 14-21)

 

인간에게 가엾은 마음을 주시어 남의 아픔을 나의 아픔으로 생각하고
기쁜 마음으로 나의 것을 나누고 사랑을 실천하는 마음을 주신
하느님께서는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
. 

손가락에 가시가 박히거나 상처가 나면 아야!” 하며
그 상처 난 곳을 돌보게 됩니다
.
그 아픔 때문에 모든 지체들이 그 아픔을 해결하기 위해서 노력합니다.  

이웃의 아픔을 자신의 아픔으로 여기고 아야!” 하며 받아들이는 사람들은
복된 사람들입니다
. 왜냐하면 이들의 마음에 주님께서 살아계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가난하고 헐벗고 굶주리고 병들고
감옥에 갇힌 사람들에게 해준 것이 곳 나에게 해준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
또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기 위해서 오셨다고 말씀하십니다. 

오늘은 연중 제3주일이며 해외 원조 주일입니다.
아직도 세상에서는 1년에 천만 명에 가까운 어린이들이
기아와 질병으로 해마다 죽어가고 있습니다
. 

이들의 고통을 나의 고통으로 여기며 기꺼이 단식이나 절제를 통해서
그 아픔을 함께하고
, 또 이들을 위해서 나의 것을 나누는 사람들은
복된 사람들입니다
. 하늘나라가 그들에게 가까이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모든 본당에서 2차 헌금을 하고 이 헌금은 해외 원조에 사용됩니다.
교회에서는 우리가 일일이 찾아다니며 나눌 수 없기 때문에 이렇게 2차 헌금을
통해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줍니다
. 

늘 하던 대로 형식적인 봉헌이 아니라 굶주리는 이들의 아픔을 나의 마음으로
느끼며 그 마음을 나누는 마음으로 봉헌한다면 마음의 기쁨이 더 커질 것입니다
.  

모든 인류는 하느님의 자녀이고 하느님의 사랑받는 존재들입니다.
우리 모두가 한 지체로 연결되어 하나의 교회를 이루고 있습니다.
우리 지체의 한부분이 굶주림으로 고통을 받고 있고
주님께서는 이러한 고통을 모든 지체들이 함께 나누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 

사랑의 주님, 모든 굶주리는 사람들에게 당신의 사랑으로 위로해주시고,
저희는 주님의 마음이 되어 내가 가진 것을 기꺼운 마음으로 듬뿍 나누어
기쁨을 체험할 수 있게 하여주소서
.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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