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심리적 자유 --- 요한복음 5,19~30 ; 5,31~47
작성자강헌모 쪽지 캡슐 작성일2013-01-29 조회수495 추천수3 반대(0) 신고


부활이란?

요한복음 5,19~30

아드님의 권한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아버지께서 하시는 것을
보지 않고서 아들이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 그분께서 하시는 것을 아들도 그대로 할 따름이다.
 

아버지께서는 아들을 사랑하시어 당신께서 하시는 모든 것을 아들에게 보여 주신다.
그리고 앞으로 그보다 더 큰 일들을 아들에게 보여 주시어, 너희를 놀라게 하실 것이다.
아버지께서 죽은 이들을 일으켜 다시 살리시는 것처럼, 아들도 자기가 원하는 이들을 다시 살린다.

 
아버지께서는 아무도 심판하지 않으시고, 심판하는 일을 모두 아들에게 넘기셨다.
모든 사람이 아버지를 공경하듯이 아들도 공경하게 하시려는 것이다. 아들을 공경하지 않는 자는 아들을 보내신 아버지도 공경하지 않는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내 말을 듣고 나를 보내신 분을 믿는 이는 영생을 얻고 심판을 받지 않는다. 그는 이미 죽음에서 생명으로 건너갔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죽은 이들이 하느님 아들의 목소리를 듣고 또 그렇게 들은 이들이 살아날 때가 온다. 지금이 바로 그때다. 아버지께서 당신 안에 생명을 가지고 계신 것처럼,


아들도 그 안에 생명을 가지게 해 주셨기 때문이다. 아버지께서는 또 그가 사람의 아들이므로 심판을 하는 권한도 주셨다. 이 말에 놀라지 마라. 무덤 속에 있는 모든 사람이 그의 목소리를 듣는 때가 온다.


그들이 무덤에서 나와, 선을 행한 이들은 부활하여 생명을 얻고 악을 저지른 자들은 부활하여 심판을 받을 것이다. 나는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 없다. 나는 듣는 대로 심판할 따름이다. 그래서 내 심판은 올바르다. 내가 내 뜻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분의 뜻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아버지께서 죽은 이들을 일으켜 다시 살리시는 것처럼,
아들도 자기가 원하는 이들을 다시 살린다.

산 자가 된다는 것, 살아난다는 것은 무엇인가, 부활이란?

1. 심리적 자유의 개념
심리적 자유를 얻었을 때 산 사람이라고 한다
자유란 무엇인가?

혼자 있는 사람들이 자유로울 것 같지만
식사도 제대로 안 하고 아무렇게나 먹게 되고
심리적으로 육체적인 건강성을 많이 상실한다

사람들은 같이 사는 것이 현실이다
수도자들도 대 식구들과 같이 사는 것이다
공동체를 맡고 있는 사람들은 자기관리를 잘 해야한다

자유롭다와 자유롭지 않다는 것은
통제에서 차이가 난다
통제를 하면 부자유스럽다

예수님이 말씀에 약속하신 것은
우리가 당신께 가기만하면 자유를 주시겠다고
내가 내 자신의 것을 찾아낼 수 있는 삶을 주시겠다고 하신 것이다

1)이 심리적 자유로움이란 당당한 삶이다
내가 바라는 것, 바람(wanting)이 무엇인가,
내 삶의 이상이 무엇이냐가 중요하다

돈이 많았으면 좋겠다하는 사람은
내가 갖고 있는 돈이 많지 않다고 생각하거나
돈을 못 번다고 자기비하를 하기도 한다

돈을 우상으로 만들어 버리면
돈을 많이 가진 사람을 보면 고개가 숙여진다
돈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에 쪼들려 그런 것이다

내가 가지고 있는 삶의 이상이 무엇이냐가 그래서 중요한 것이다
심리적 자유란 내가 누구 앞에서도 주눅들지 않고
당당하게 고개를 들고 있는 상태를 말한다

기도생활을 하는 이유는
기도를 하느님 안에서 살게 해달라고 존재하게 해달라고 기도하면
내가 하느님에게 가치를 두고 있으면 심리적으로 당당해진다

심리적 힘이 당당함이다

돈이 없다는 것만도 힘든데
돈이 없다는 생각에 몰아 부치면 궁핍해진다
구걸행각을 하게 된다
자기 마음이 돈을 하느님으로 삼았기 때문에 휘둘린다


2)사람이 사는데 공간적 시간적 제한을 받고 산다

사람, 관계에 의해서도 내 자유가 통제를 받기도 한다

자기 자신에게 매기는 상품가격 만큼 돈을 쓴다
이런 인생가격에서 벗어나려면 당당해져야 한다

병속에 들어 있는 새가 병을 보면서 병색깔이 참 예뻐서
병을 통해 본 바깥세상이 예쁘다고 생각하면
병 안에 있는 것이 그렇게 답답하지 않다

그러나 병이 자기를 가두었다고 생각하면
그 때부터 답답해지기 시작한다
빠져나오지도 못하면서 답답해한다

감옥에 들어가서도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지금 있는 환경 내에서
내가 추구할 수 있는 자유를 할 수 있는 한 추구해야한다

심리적인 자유란
자기가 처한 환경에 대해서 갖고 있는 생각과 느끼는 감정에 따라서
심리적인 자유를 얻기도 하고 잃기도 한다

심리적 자유는 누군가에 대해 조정 받지 않고
자신의 경험에 의해 선택하고 결정한다


2. 심리적 자유를 얻어가는 징후

1)호기심이 생긴다
호기심이 중요하다
호기심을 갖지 않는 사람들은 일상이 지루하다

호기심을 갖은 사람들은
그것이 나에게 득이 되는지 아닌지에 대한 관심을 갖는다
호기심이 많은 사람들은 어린 아이 마음 같다고 한다

자기 자신의 의미를 추구하고
내가 의미 있는 대상을 찾고자 하는 사람들은 눈에 빛이 난다

대인관계심리학에서는
호기심을 갖고 의미를 추구하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이 그 사람을 보고서
저 사람과 같이 있으면 뭔가 될 것 같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말한다

2)즐긴다

논다는 것과는 다르다
일을 즐길 수도 있고 생산적인 것에 즐길 수 있다
인생에서 즐긴다는 것은 중요하다

자기가 하고 있는 일에 즐거움을 갖고 있는 사람이
잘 놀고 잘 즐긴다
살 맛 나는 삶을 살 수 있다
심리적 자유가 없는 사람은 잘 못 놀고 못 즐긴다

3)표현이 자유스럽다

내가 갖고 있는 생각과 현실 사이에는 차이가 많다
내 생각이 현실과 다르다고 얘기할 수 있는 것이
표현이 자유스러운 것이다
내 생각은 이거야 하는 것은 자유스러운 것이 아니다

현실과 자기 생각과의 차이점을 보고
어떤 대상에 대한 평가가 바뀌어야 한다
보았을 때마다 다른 것에 대해
자기 자신이 표현했을 때 그 사람이 자유롭다고 한다

정신분석가가 내담자들에게 자유를 얻게 하기 위해 쓰는 방법이
말을 하면 심리적으로 자유로운 사람들은
자기가 한 실언에 대해 그 이유를 후에 자기통찰을 하게 한다
그 말에 대해 분석을 하는데 내담자들은 그것이 잘 안 된다
그것이 안 되어 이해가 안 될 때 상담자가 도와준다

말과 말의 조각들의 연관성을 찾아내어 내담자에게 알려주는 것이다
왜 그 말을 했는지 자신이 깨닫게
내담자가 진실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알려주는 것이 상담자의 역할이다


3. 심리적 자유를 얻는 것이 어려운 이유

1)불안(不安) 때문이다

낯선 곳으로 여행을 갈 때, 결혼할 때,
군인들도 전출할 때, 등
익숙한 시스템 안에 있을 때는 편안하지만
낯선 시스템에 들어갈 때는 불안해한다

하느님께서 늘 사람들에게 떠나라고 하시는 이유는
사람들이 자기가 익숙한 곳에 오래 있게 되면
안주를 하게 되고 매너리즘에 빠져 새로운 것을 안 한다
자신뿐만 아니라 주위 사람들도 무기력해져
침체상태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내담자들은 낯선 곳으로 여행을 해야 하기 때문에
불안을 느낄 수밖에 없고
주위 사람들도 불안을 느낄 수밖에 없다
심리적 자유 때문이다
변하는 사람을 보면서 주위 사람도 같이 불안해한다

심리적 자유를 구하는 사람들은
답답하다는 소리를 안 듣는다
대화가 되는 것이다
자유롭다는 느낌이 드는 것이다

말을 자꾸 하다보면
상대방의 마음을 다치지 않고 말하는 방법을 터득하게 된다
자기 자신도 얘기를 하면서 마음의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다



------------------------------------

요한복음 5,31~47

예수님을 믿게 하는 증언

“내가 나 자신을 위하여 증언하면 내 증언은 유효하지 못하다. 그러나 나를 위하여 증언하시는 분이 따로 계시다.
나는 나를 위하여 증언하시는 그분의 증언이 유효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너희가 요한에게 사람들을 보냈을 때에 그는 진리를 증언하였다.

 

 나는 사람의 증언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그런데도 이러한 말을 하는 것은 너희가 구원을
받게 하려는 것이다. 요한은 타오르며 빛을 내는 등불이었다. 너희는 한때 그 빛 속에서 즐거움을 누리려고 하였다.
 

그러나 나에게는 요한의 증언보다 더 큰 증언이 있다. 아버지께서 나에게 완수하도록 맡기신 일들이다. 그래서 내가 하고 있는 일들이 나를 위하여 증언한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다는 것이다. 그리고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도 나를 위하여 증언해 주셨다.

 

너희는 그분의 목소리를 들은 적이 한 번도 없고
그분의 모습을 본 적도 없다. 너희는 또 그분의 말씀이 너희 안에 머무르게 하지 않는다. 그분께서 보내신 이를 너희가 믿지 않기 때문이다. 너희는 성경에서 영원한 생명을 찾아 얻겠다는 생각으로 성경을 연구한다.


바로 그 성경이 나를 위하여 증언한다. 그런데도 너희는 나에게 와서 생명을 얻으려고 하지 않는다. 나는 사람들에게서 영광을 받지 않는다. 그리고 나는 너희에게 하느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다는 것을 안다. 나는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왔다.

 

그런데도 너희는 나를 받아들이지 않는다. 다른 이가 자기 이름으로 오면, 너희는 그를 받아들일 것이다. 자기들끼리 영광을 주고받으면서 한 분이신 하느님에게서 받는 영광은 추구하지 않으니, 너희가 어떻게 믿을 수 있겠느냐?

 

 그러나 내가 너희를 아버지께 고소하리라고 생각하지는 마라. 너희를 고소하는 이는 너희가 희망을 걸어 온 모세이다. 너희가 모세를 믿었더라면 나를 믿었을 것이다.
그가 나에 관하여 성경에 기록하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너희가 그의 글을 믿지 않는다면 나의 말을 어떻게 믿겠느냐?”

예수님이 하느님을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들을 야단치는 장면,
하느님을 받아들이기가 얼마나 힘든데
그렇게 야단을 치시는가에 대해

-하느님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들이 받아들이지 못하는 이유는?

1)심리적 거리두기
세상에 태어났을 때 부모로부터 환영을 받지 못하면 마음이 뒤로 간다
환영을 받느냐, 못 받느냐에 따라
심리적 거리를 갖느냐 안 갖느냐가 결정된다

심리적으로 거리감을 두는 사람들은 그것이 굳어진다
사람을 만나도 마음을 주지 못하고 거리를 두고
기도를 해도 남편이 못 들어오게 해 중이랑 결혼한 것 같다는 소리를 듣는다
겁이 나서 거리를 두어야만 안정하다는 느낌 때문에 그런 것이다
두려움이 많아서 그렇다

2)학대를 받는 이유

신체적 학대는 폭행 같은 것이다
아버지가 어머니를 때리는 것을 보았을 때
아이가 어른들이 때리는 것을 보기만 해도 큰 충격을 받는다
이것은 정서적으로 폭행을 당하는 것이다
아이들 앞에서는 부부싸움을 해서는 안 된다

정서적 학대는 욕설 같은 것이다
욕설을 많이 들으면 자기 자신이 무능력하다고 생각하게 된다
무능력한 인간은 신앙생활을 못 한다
움직이지를 못 한다

하느님을 만나러 가지를 못 한다
성당에 가서도 사람들을 만나지 못 한다
두려움 때문이다

영적인 학대는
어린이 미사 책 문구들에 어른 문구를 그냥 쓰는 경우 같은 것이다
낙태를 무조건 죄악시 하는 것 경우 등


심하게 부모로부터 학대를 받은 사람들이
무기력해지는 이유는 내면화되기 때문이다
학습되어서 그런 것이다
내가 내 자신에게 학대를 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사람들이 잘 다친다
길 가다가 잘 넘어지고 다치거나 한다
자기가 자기를 학대하는 성향이 있기 때문이다

기도할 때도 자기는 죄인이라고 한다
나는 하느님 사랑을 받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런 경우는 다독거려야 한다

3)신앙생활이건 무엇이건 간에 귀찮다고 안 하는 사람들

게을러서 그렇다
사람이 자극이 없을 때 게으름을 피운다
자극이란 것은 내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어떤 것이다

자기가 원하는 것 이외의 것에 대해서는
움직이지 않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런 사람들에게 성당에 나가자고 하면 안 나간다

나이를 먹어서도 그러면 미숙하다
내 인생의 의미가 무엇인가
깨닫는 삶을 추구하는 것이 어른스러운 것이다

성당에 안 가려는 사람들은 자기 인생살이의 맛을 못 느끼고
인생의 의미를 추구 못하는 것이다
그 사람을 성당에 내보낼 자극이 무엇일까를 찾아내어야 한다.


--- 작성자 박용귀님 ---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