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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간에게 친밀하게 대하시는 하느님!(희망신부님의 글)
작성자김은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3-01-29 조회수414 추천수3 반대(0) 신고

인간에게 친밀하게 대하시는 하느님!(마르 3, 31-35)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내려오시어 참 인간이 되시고,
인간의 고통을 체험하시고 인간의 품위를 신적 품위로 높여 주신
하느님께서는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
. 

예수님은 참 하느님이시지만 인간으로 세상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인간의 희노애락을 느끼시고 인간의 죽음을 받아들임으로써
인간의 한계인 죽음을 체험합니다
. 

그러나 그분의 죽음은 그것으로 끝난 것이 아니라 부활이라는
전대미문의 사건을 통해서 인간에게 새로운 희망을 갖게 하여주셨습니다
. 

누가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냐?”
이들이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다.
하느님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바로 내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다.”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바로
내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 그러나 그분 안에
신성이 있기에 우리는 인간 예수님의 형제뿐만 아니라 거룩하신
하느님의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가 되는 것이고 그분의 지체가 되는 것입니다
. 

우리가 주님의 뜻 안에 머물며 하느님의 거룩한 뜻을 실행할 때
우리는 그리스도의 지체로서 하느님 나라를 확장해나가는 것입니다
. 

예수님께서는 요한복음에서 제자들에게
종이라 부르지 않고 친구라 부르겠다.’ 고 하셨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것을 실천하면 너희는 나의 친구가 된다.” 

우리의 삶 속에서 하느님의 현존을 인식하며 그분의 뜻을 행하게 되면
바로 우리는 그분의 벗이요
,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가 되는 것입니다. 

주님은 온 세상의 창조주이시지만 인간을 그렇게 친밀하게 대하시고,
또 인간을 통해서 당신의 나라가 확장되길 원하십니다. 

인간에게 친밀하게 대하시는 주님, 오늘 저희가
주님의 사랑과 평화 안에 지내면서
, 자주 나의 벗이시여, 나의 형제시여,
나의 누이시여.’ 하고 속삭이고 싶습니다. 그 때마다 저희 곁에 함께하셔서
바람처럼 햇빛처럼 가까이에 계심을 느끼게 하여주소서
.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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