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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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앙의 눈으로 보면 의미와 신비를 알게 된다.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3-01-30 조회수340 추천수1 반대(0) 신고

신앙의 눈으로 보면 의미와 신비를 알게 된다.

신앙의 눈을 크게 뜨고
예수님의 말씀과 그분께서 이루신 기적을
듣고 보았더라면, 예수님께서 하늘에서 오신
표징이심을  알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에게서 드러난
하느님의 손길을 보았으면서도 일부러
외면하였습니다.

이에 예수님께서는
이 세대가 악의에 차 있다고 나무라셨습니다.

어느 일간 신문에서 백혈병으로 숨진
어린이에 관한 기사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그 어린이는 열세 살 소년으로
초등학교 6학년이었습니다.

작가가 꿈이었던 어린이는
2년가량 백혈병으로 고통을 겪으며 그 아픔을
일기로 쎴습니다. 일기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나에게 백혈병이 왔다. 너무 억울하고 슬프다.
내게 맞는 골수가 없다고 한다.

누군가 나를 살려 줬으며 좋겠다.
바다에 가 보고 싶다.
파란 하늘을 보고 맑은 공기를 마시고 싶다.

이런 것을 느깨기만 해도
얼마나 큰 행복인지를 알았습니다.
살아 숨 쉬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 . . . .

우리가 무심코 마시는 공기,
아무 생각 없이 바라보는 푸른 하늘,

 
이모든 것이 시한부 인생을 사는
그 어린이에게는 행복이었습니다.

 
살아 있는 것만으로도
축복이고 기적일 수 있습니다.

붉게 물든 저녁노을,
봄맞이하며 재잘대는 계곡의 물소리,
해맑게 웃는 어린아이의 얼굴,
대가를 바라지 않는 이웃의 친절. . . .

이런 것들은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자연의 선물이며,
우리가 사람들을 통해 날마다 누리는 축복입니다.

삶은 자세히 바라보지 않고
그냥 지나치기에는 매우 짧고 소중한 것입니다.

그러니 오늘은 발걸음을 늦추고
우리 주변에 있는 놀라운 보화들을 찾아보기로 합시다.

                       매일 미사 책에서

오늘의 묵상 :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들은
참으로 행복합니다.

그러나 내가 이런 행복을
누리고 있다는 것을 모르면서,

언제나 쓸데 없는
욕심과 유혹에 빠져 근심과 걱정으로
세월을 보내고 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인간에게 지혜를 주셨지만,

우리들은 그것이
어디에서 온줄도 모르고
그 값어치를 인정하지 않으면서 살고 있다.

"우리는 이 보물을 질그릇 속에 지니고
있습니다. 그 엄청난 힘은 하느님의 것으로,
우리에게서 나오는 힘이 아님을 보여 주시려는
것입니다."(2코린4,7)

"내가 어둠 속에 있는 보화와 숨겨진 보물을
너에게 주리니 내가 바로 너를 지명하여 부르는
주님임을, 이스라엘의 하느님임을 네가 알게
하려는 것이다."(이사45,3)

"하늘 나라는 밭에 숨겨진 보물과 같다.
그 보물을 발견한 사람은 그것을 다시 숨겨
두고서는 기뻐하며 돌아가서 가진 것을 다 팔아
그 밭을 산다."(마태13,44)

신부님들과 수녀님들 그리고 수도자분들은
이 하늘나라의 보물을 우리보다 먼저 발견하신
분들입니다.

그리하여 하느님을 섬기려고
모든 것을 다 버리고 보물인 하느님의 말씀과
그 분의 행적을 따라 사시는 분들입니다.

우리들은 그분들을 존경하고 보호해야 할
책임을 지고 있다는 것을 한 시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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