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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바꾸다 '
작성자김영범 쪽지 캡슐 작성일2013-02-01 조회수302 추천수1 반대(0) 신고
 
  ' 바 꾸 다 '

  타동사로서 교환하다. [change]  본디의 상태나 물건을 다른 상태나 다른 것으로 되게

하다. 피륙을 사다.  -- 1982년 판 국어사전


저는 요즘 신앙의 해를 맞이 하여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 가톨릭 교회 교리서를 공부 하

고 있습니다. 근데 오늘 문뜩 이런 생각이 듭니다.

과연 예수님을 만날 수있을까?

아무리 공부 해 보았자, 삶에서 바뀌지 않는다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그래서 화두 하나를 던져 봅니다.


" 왜 바뀌지 않을까? "


10년전 했던 고해성사를 아직도 되풀이 하고 있습니다.

저만 그런거 아닐 거에요..

원죄 이후로 사람들은 죄와 용서를 반복하고 있으니 말이죠...

언제쯤  같은 내용의 고해를 안하게 될 수있을까요?

죽은 뒤 ?

제 생각엔 죽어서도 고해성사는 계속 봐야 할것 같은데....

그렇다면 의문이 생깁니다.

왜 본질 적인 것이 바뀌지 않을까?

이세상을 바꾸러 예수님께서 2000년 동안 2000번이나 크리스 마스때 오시는데도

세상은 그대로....... 도데체 이유가 뭘까요?

어제 저녁 먹었던 고등어 반찬이 내일 아침에도 올라옵니다.

바뀌지 않는게 과연 좋은 것일까요?


저는 바뀌고 싶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 복음에서 바뀌는 것은 인간 의식 밖 일이라고 예수님꼐서 그러시던데...

바뀌는 것을 인정하는게 옳은 태도 일까요?

하지만 현실은 바뀌지 않고 있습니다.

아니 바뀌긴 하는데 곧 도루묵이 됩니다.

이 암울한 현실에서 저는 이렇게 해 보겠습니다.


예수님을 일단 만나보아야 따지든 사랑하든 할것 같습니다.

호통치실 그분의 모습이 떠 오르네요...

그래도 굽히지 않고 예수님을 만나볼 노력을 계속 하겠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알 수가 없기 때문이죠.


하도 답답해서 국어사전을 펼쳐 보았습니다.

그런데 ... 눈길이 가는 설명이 있더군요.

' 피륙을 사다'  ????

피륙이 뭔가 찾아보니 ' 옷감의 천' 이더군요.

돈으로 옷감을 사는것. 즉 우리나라 사람들은 아마도 근래에 옷감을 사는게 '바뀌다'는

표현과 동일 했던것 같아요... 생계를 위해 옷감을 사는것은 너무도 자연 스러운 일이죠.

그렇다면 어쩌면 바뀌다라는 것은 강제성이 스며들지 말아야 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네

요.

예수님께서 그점을 간파 하시고 오늘의 복음 말씀을 하셨던게 아닐까요?

" 씨를 뿌려 놓으면 그것이 곡물로 바뀌는 것은 강제성이 필요 한게 아니다!! "

아~! 정말(경탄)  그러니까 하느님이라고 불리셨던것 아닌가 생각 됩니다.

그럼 필요한것은 ? '감사'

씨 뿌리는게 그렇게 어려 웠던건 아니니까요.



지금까지 그냥 제 생각일 뿐이고...

전 예수님 만나러 가봐야 겠습니다.

좋은 소식 가지고 다시 올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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