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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렙타, 시리아...
작성자김영범 쪽지 캡슐 작성일2013-02-03 조회수347 추천수1 반대(0) 신고


 신세한탄 해 보신적 있습니까?

 ' 나는 왜 이런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남보다 항상 뒤쳐지고  고생만 할까? '
 
 ' 나는 왜 이런 불란이 많은 집에서 태어나 행복 없이 우울한 나날만 있을까? '

이러한 물음에  "다 자기 하기 나름이니까 신세한탄은 정당하지 못하다" 고 할 수도 있겠

습니다. 

그러나 저는 일단 이러한 신세 한탄은 정당한 것이라고 말 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종류의 출생 환경이 나의 의지인지 아니면 어떤 보이지 않는 신적 신비의 영역

인지 생각 해 보신 적이 있으신지요?

 물론 나의 의지였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겠죠?

그렇다면 신적인 신비가 나를 그런 환경에 놓이게 했다는 말인데....

그 이유가 신이 태초부터 나를 싫어해서 ??

만약 그게 아니라면 어떤 다른 이유가 있어서일 텐데,

 그것은 바로 사회의 어려운 처지에 있는 자들을 돌보라는 뜻이겠지요.

누구든 그 사람의 처지가 되어보지 않고서는 그를 이해하기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보면  옛날 이스라엘의 기근에 거의 대부분 사람들이  시달리고 있을때

'사렙타'나 '시리아' 사람만... 즉,  오늘날로 비유 하자면 서울이나 대전, 부산 같은 곳 사

람이 아닌 시골 첩첩 산중 오지 마을의 사람 만이 하느님의 구원 손길이 닿았다고 했습

니다.

성경 곳곳에 보면 예수님께서 가난하고 슬퍼하는 자들 편이 되주신다는 것은 

아무리 위대한 성경 학자가 부정하려 해도 부정 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가난하고 슬퍼하는 자가 복이 있다는 성경의 원리는 매우 당혹 스러우면서도 반갑기도

한 복음이지요.

여기서 생각 해 볼 것이 있습니다.

우리가 경제적 부를 추구 할 때  과연 그것이 진정 행복과 연관이 되는냐 하는 문제

입니다. 행복의 전권을 지니신 하느님의 원리에 반하니 말입니다.

우리가 상대적인 어려운 상황에서 탈출 하려고 한다면 과연 그 조건이 있을 수있느냐

하는 문제 입니다.

본론으로 돌아 간다면...

서두에  태어난 환경에 대한 신세한탄을 언급하였습니다.

바로 하느님께서는 그렇게 어려운 조건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의 편이라는..... 

어는 누구도 부인 할 수없는 사실!! 팩트!!

그렇게 어려운 조건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들의 연대가 곧 행복의 절정 이라는 것!!



물론 좋은 조건을 가진 사람, 부자 , 기득권자는 반드시 하늘나라에 못 갈 조건이다 라

는 말은 아닙니다. 

설령 좋은 조건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이라도 살다가 큰 죄를 지었다든지 , 큰 사고를 당

한 다든지 하여 그순간 부터 머지 않아 신세한탄을 할수도 있습니다.

 그렇다 하여도 결과적으로 절망하거나 낙심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원죄의 아담과 하와를 에덴에서 쫒아 내셨지만  곧, 原福音( 교리서 410)

을 주셨으니까 말이지요.

原福音에 따르면  그에게 악마가 빼앗아 간것 보다  더 훌륭한 것을 주신다고 합니다. 

( 뱀에게 패망을 선포 하신일, 아담과 하와에게 가죽옷을 입히신 일)



전체 글의 요지는 어려운 조건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들은 하느님의 복을 가지고

태어났을 가능성이 많다는 이야기 입니다.






< PS>

"  나는 털어서 먼지 하나 나지 않는다!!
 
  좋은 조건에서 태어났고, 한번도 죄를 지어본적이 없으며, 한번도 사고를 당한

  적이 없고  앞으로도 명이 다 할 때 까지  없을 것이다!  " 

  이런 사람은 죄없는 아기들 말고는 아무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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