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소나무신부와 함께 하는 마음의 산책(2/4일 월요일 복음묵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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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신미숙 | 작성일2013-02-04 | 조회수392 | 추천수6 | 반대(0) 신고 |
2013년2월4일 월요일 복음묵상
“주님께서 너에게 해 주신 일과 자비를 베풀어 주신 일을 모두 알려라.” (마르코5,19) ---- ... 보물에는 두 가지가 있다. 감추고 비밀스럽게 지키고 싶은 보물과 보이며 자랑하고 싶은 보물. 우리는 어떤 보물을 원하고 있고, 어떤 보물을 가지고 있을까? 제대로 된 보물을 원하고 있고, 제대로 된 보물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 결국 보물은 당사자에게 더없이 귀한 무엇이어야 한다. 물론 귀하다는 것의 기준 역시 다를 수 있다. 우리에게 가장 귀하고 소중한 보물이 복음이었으면 한다. 삶과 죽음을 같은 시간 안에서 이해할 수 있게 해주고, 어떻게 사는 것이 가장 나답게 살수 있는 지를 가르쳐주며, 어떤 상황에서도 희망을 던져주는 그런 보물로서 말이다. (복음적으로 살고 있느냐, 그렇지 않느냐는 또 다른 문제다.) 보물은 그 가치를 다할 때 의미가 있다. 복음이라는 보물이 여러분에게 삶의 기준을 만들어주고 있는가? 절망할 때 일어설 수 있는 힘이 되고 있는가? 어떤 상황에서도 감사와 찬미를 드릴 수 있는 근거가 되고 있는가? 죽음조차 넘어설 수 있을 것 같은 희망이 되고 있는가? 그렇다면, 감추고 비밀스럽게 즐겨서는 안 된다. 보이고 자랑해야 할 보물이어야 한다. 당신 삶의 구체적인 모습으로, 그분의 말씀을, 그분의 삶을 자랑해야 한다. 기쁜 소식은 함께 기뻐할 수 있을 때 기쁜 소식인 것이다. ----- 하느님은 내가 고통 속에서조차 웃고, 혼란 속에서 이해하고, 배신 속에서 신뢰하고, 두려움 속에서도 계속 싸울 수 있는 이유이다. 김 대열 프란치스코 사베리오 신부 https://www.faceb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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