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소나무신부와 함께 하는 마음의 산책(2/4일 월요일 복음묵상)
작성자신미숙 쪽지 캡슐 작성일2013-02-04 조회수391 추천수6 반대(0) 신고
 
‎2013년2월4일 월요일 복음묵상

“주님께서 너에게 해 주신 일과 자비를 베풀어 주신 일을 모두 알려라.” (마르코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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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물에는 두 가지가 있다.
감추고 비밀스럽게 지키고 싶은 보물과 보이며 자랑하고 싶은 보물.

우리는 어떤 보물을 원하고 있고, 어떤 보물을 가지고 있을까?
제대로 된 보물을 원하고 있고, 제대로 된 보물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
결국 보물은 당사자에게 더없이 귀한 무엇이어야 한다.
물론 귀하다는 것의 기준 역시 다를 수 있다.

우리에게 가장 귀하고 소중한 보물이 복음이었으면 한다.
삶과 죽음을 같은 시간 안에서 이해할 수 있게 해주고,
어떻게 사는 것이 가장 나답게 살수 있는 지를 가르쳐주며,
어떤 상황에서도 희망을 던져주는 그런 보물로서 말이다.
(복음적으로 살고 있느냐, 그렇지 않느냐는 또 다른 문제다.)

보물은 그 가치를 다할 때 의미가 있다.
복음이라는 보물이 여러분에게 삶의 기준을 만들어주고 있는가?
절망할 때 일어설 수 있는 힘이 되고 있는가?
어떤 상황에서도 감사와 찬미를 드릴 수 있는 근거가 되고 있는가?
죽음조차 넘어설 수 있을 것 같은 희망이 되고 있는가?

그렇다면, 감추고 비밀스럽게 즐겨서는 안 된다.
보이고 자랑해야 할 보물이어야 한다.

당신 삶의 구체적인 모습으로,
그분의 말씀을, 그분의 삶을 자랑해야 한다.

기쁜 소식은 함께 기뻐할 수 있을 때 기쁜 소식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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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은 내가 고통 속에서조차 웃고, 혼란 속에서 이해하고,
배신 속에서 신뢰하고, 두려움 속에서도 계속 싸울 수 있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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