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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는 것과 믿는 것은 많이 다릅니다.(희망신부님의 글)
작성자김은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3-02-05 조회수495 추천수6 반대(0) 신고

아는 것과 믿는 것은 많이 다릅니다.(마르 5, 21-43) 

 

인간에게 믿음을 주시고 믿는 이들에게 믿음대로 이루어주시고
구원을 주시는 하느님께서는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
. 

많은 사람들이 기도회에 가고 주님의 자비를 청합니다.
저 역시 가끔은 기도회에 가서 강의도 하고 안수도 합니다. 

제가 기도회에서 제일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믿음입니다.
사람들이 예수님께 대한 믿음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믿음이 있다고 보기 보다는 예수님에 대하여 알고 있는 것입니다
. 

아는 것과 믿는 것은 많이 다릅니다.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아야하지만 아는 것을 믿어 행동으로 옮겨야합니다.
기적이 일어나고 치유가 일어나기 위해서는 믿음이 있어야하기 때문입니다. 

믿음은 기적이나 치유를 이루는 바탕입니다.
그래서 저는 신자들에게 먼저 믿음을 치유하려 노력합니다.
믿음을 치유하는 방법은 실제로 주님의 현존을 믿으며
주님의 이름을 부르거나
아멘이라고 큰소리로 응답하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옆 사람 눈치 보거나 목이 트이지 않아 소리가 작지만
점점 믿음을 크게 하도록 인도하며 예리고의 소경처럼
하혈하던 여인처럼 열정을 갖고
예수님을 부릅니다. 

그러다 보면 가슴이 뜨거워지고 열정이 생기며 용기가 생깁니다.
그러면서 주님께 대한 믿음이 새로워지고
주님의 현존을 더 가까이 느끼게 됩니다
.
예리고의 소경을 만나주셨고, 하혈하던 여인을 만나주셨던
그분을 우리도 똑같이 만나게 되는 것입니다
.  

수많은 군중이 예수님 곁에서 예수님을 밀쳐 대며 따릅니다.
그러나 예수님에 대한 믿음과 간절함이 모두 같은 것은 아닙니다. 

열두 해 동안이나 하혈하는 여인은 숱한 고생을 하며 많은 의사의
손에 가진 것을 모두 쏟아 부었지만 효험도 없이 상태만 더 나빠졌습니다
.  

그녀는 자신의 삶이 그토록 고달프고 힘들었기에
예수님께 대한 믿음과 희망도 컸을 것입니다
.
저분만이 나를 고칠 수 있고 저분만이 나의 희망이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녀는 너무나 처절하게 고통스러웠기에 예수님께 더 가까이 달려 나갔고,
수많은 군중을 헤치고 예수님의 옷자락에 손을 댑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평안히 가거라.
그리고 병에서 벗어나 건강해져라.” 

예수님은 전지전능하시며 우리의 벗이고 형제이며 아버지요 어머니이십니다.
그분이 나의 삶에 현존하시도록 생활 중에 그분의 이름을 자주 부른다면
(작은 소리나 마음속으로) 그분은 바람처럼 햇빛처럼 우리 곁으로
다가오실 것입니다
.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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