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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랑곳하지 않는 성격이 필요하다.[허윤석신부님]
작성자이순정 쪽지 캡슐 작성일2013-02-08 조회수432 추천수5 반대(0) 신고

 

히브리서의 말씀입니다. 12,1-4

형제 여러분, 1 이렇게 많은 증인들이 우리를 구름처럼 에워싸고 있으니, 우리도 온갖 짐과 그토록 쉽게 달라붙는 죄를 벗어 버리고, 우리가 달려야 할 길을 꾸준히 달려갑시다. 2 그러면서 우리 믿음의 영도자이시며 완성자이신 예수님을 바라봅시다. 그분께서는 당신 앞에 놓인 기쁨을 내다보시면서, 부끄러움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십자가를 견디어 내시어, 하느님의 어좌 오른쪽에 앉으셨습니다.

3 죄인들의 그러한 적대 행위를 견디어 내신 분을 생각해 보십시오. 그러면 낙심하여 지쳐 버리는 일이 없을 것입니다. 4 여러분은 죄에 맞서 싸우면서 아직 피를 흘리며 죽는 데까지 이르지는 않았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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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아기가

 

 아랑곳하지 않다.”는 말을

 

이해하여 사용하는 데는 긴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 사도바오로는

 

 죄를 벗어 버리고 우리가 달려할 할 길을 꾸준히 달리기 위해서는

 

믿음의 영도자이며 완성자이신 예수님을 바라보아야 함을 강조하였다.

 

 

 달리면서 무엇을 바라보냐에 따라 그 결과는 달라진다고 한다.

 

 

우리가

 

우리의 신앙생활을 달리기에 비유하자면

 

예수그리스도는 우리가 바라보야할 목표점이자 멘토이다.

 

 

 예수님은 어떻게 달렸는가?

 

 

그분은 당신앞에 놓인 기쁨을 내다보셨다고 사도는 증언한다.

 

 

기쁨을 내다보는 눈은

 

부끄러움을 아랑곳하지 않고 십자가를 견디어 내는 힘을 발휘한다.

 

 

 예수님은 바로 그런 성격의 소유자였다.

 

 

 가장 파워풀한 카리스마는

 

 희망을 향해 부끄러움을 아랑곳하지 않는것이며

 

십자가를 당연히 받아들이는 것이다.

 

 

사순시기가 곧 돌아오는데

 

 그분의 수난을 보면 정말 아랑곳 하지 않는 성격이 그대로 드러난다.

 

 

 죄이외에

 

우리가 모든 것이 같았다고 하는 예수님에게

 

 우리는 그분의 카리스마를 본받아야 한다.

 

 

부모가

 

 자녀의 행복을 위해

 

고생을 아랑곳 하지 않는 것처럼

 

 사제는 신자들을 위해 기도와 묵상에 시간을 받쳐야 한다.

 

 

어느 주교님께서

 

 사제들이 부모들이 자녀들을 먹여살리기 위해

 

하루 노력하는 땀의 십분의 일만 본받아도 교회의 모습은

 

더 아름다워질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을 들은 적이 있다.

 

 

내가 신자들을 위해

 

 내자신의 그 무엇을 아랑곳하지 않고 버리는 시간이

 

 얼마나 있었던가에 대한 반성을 해본다.

 

 

그리고 내가 진정한 사랑을 향해

 

 내 자존심과 남의 시선까지도 아랑곳 하지 않았던 때가

 

가장 보람있고 아름다운 시간이었을 것이다.

 

 

 

내가 죽어

 

나의 비문에 과연 나는

 

 하느님의 뜻을 이루려 많은 것을 아랑곳 하지 않고 살다.”

 

 표어를 새길 수 있을까?

 

 

 

아랑곳 하지 않는 것은

 

보상을 바라는 것이 확신과 희망과 가치로

 

이미 보상받은 것 같은 행동이 나와야 할 수준이 되어야 할 수 있는 행동일 것이다.

 

 

 

사랑 중에 가장 강한 사랑!

 

 

그리고 동시에 가장 아름다운 사랑!

 

 

 그리고 내가 가장 해보고 싶은 사랑은 아랑곳 하지 않는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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