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오늘이 재의 수요일이네요~*
작성자조화임 쪽지 캡슐 작성일2013-02-13 조회수609 추천수0 반대(0) 신고


 재의 수요일이 시작되고 40일 동안에 걸치는 지리한 고통을 통과하고 나면 유대인들은 유월절 만찬을 스멀스멀 기다리고, 예수님도 서서히 예루살렘으로 들어가시어 유월절 어린양이 되어 피를 흘리시고, 그 피를 몸에 바르는 우리는 영원히 살게되는 영광을 얻게 됩니다!

유대인들이 닛산월(양력3-4월)을 보내는 과정이 일본 신사에도 비슷하게 남아 있다 합니다. 어찌된 일일까요? 유대인들과 일본인들이 쌍둥이 같아 보입니다. 따지고 보면 우리나라도 동지 때 붉은 팥죽을 먹고 대문에 바르는 게 이와 같은 맥락이지 싶습니다.

중국 쓰챤성에도 고대로부터 살고 있는 소수민족 강족이 입는 복식이 앗시리아 동방교회 사람들의 그것과 많이 닮아 있습니다. 그들의 주거지인 "도평강채"에 이스라엘 임금 다윗이 해거름에 자기집 옥상에서 목욕하던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를 음탕하게 바라보았던 그 망루같은 신비한 것들도 있습니다. 이 지역이 고래로부터 황하문명에 맞먹는 장강 청동기 문명이 형성되었던 곳이라 합니다. 1986년에 발견된 "고촉국"의 존재가 우리의 머리를 띵하게 만듭니다. "삼성퇴"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하늘로 오르는 나무' 는 우리를 하느님께 데려다 줄 것만 같습니다.
 
관념으로만 존재하는 그래서 그 믿음에 삭막한 의지를 필요로하는 그리스도 신앙이, 이 아침, 관념의 마지막 모퉁이를 돌아 이 대지에 먼저 발을 들여놓아 살다 가셨던 선조들의 마음에 아름드리 새겨져 있었던 그 신앙을 잽싸게 낚아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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