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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왜 하느님께서는 사탄의 활동을 허락하셨을까?
작성자이정임 쪽지 캡슐 작성일2013-02-15 조회수396 추천수3 반대(0) 신고
+샬롬(그리스도의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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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께서는 왜 사탄의 활동을 허락하셨을까?

욥기에 보면 확실하게 하느님께서 사탄에게 활동하실 것을 허락하셨습니다.
"그러자 주님께서 사탄에게 이르셨다. '좋다, 그의 모든 소유를 네 손에
넘긴다. 다만 그에게는 손을 대지 마라.' 이에 사탄은 주님 앞에서 물러갔다."
(욥 1,12)

그리고 저는 예수님께서 사탄에게 승리하셨으므로 당연히 사탄이 그때에
죽었으려니 했는데 사탄은 죽지 않고 지금도 여전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
창세기 원복음은 이렇게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나는 너와 그 여자 사이에,
네 후손과 그 여자의 후손 사이에 적개심을 일으키리니
여자의 후손은 너의 머리에 상처를 입히고
너는 그의 발꿈치에 상처를 입히리라."(창세 3,15)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발로 사탄의 머리를 밟으셨고 그의 머리는 상처가 났습니다.
곧 죽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죽기 전에 온 힘을 다해 몸부림을 치고 있지요.
그 힘으로 이 세상을 살고 있는 우리들을 유혹하며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세상에서 고난을 겪을 것이다. 그러나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요한 16,33)

어느날 이런 내용의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그 글을 통해 사탄을 완전하게 죽이시지 않고 그의 머리를 밟아 상처를
내신 하느님의 뜻을 조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어떤 어부가 물고기를 잡아서 산채로 팔았습니다. 그런데 당시에는 산소를
공급하는 장비가 없었기에 멀리까지 배달을 가서보면 대부분의 물고기들이
죽어 있었습니다. 그러니 제값을 받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연구를
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그 물고기의 천적을 그 살아있는 물고기가 들어있는
통에 넣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생긴 것입니다. 배달을 가서 보니 물고기가 거의
살아 있었다는 것입니다. 천적에게 잡아 먹히지 않으려고 애를 썼기에
물고기들은 죽지 않는 것입니다.

저의 그동안의 체험을 통해서도 이 사실은 아주 중요했습니다.
뭔가 제 인생에서 고통스럽게 느껴지고 문제가 생겼을 때에 오히려 삶의
에너지가 더 많이 나왔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 문제를 해결하려고 오히려 더 생기있는 생활을 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오히려 아무 문제없이 사는 어떤 날이 무기력하고 의욕도 없고 그랬습니다.
이러한 저의 체험이나 그 활어를 파는 사람의 경험으로보아 다 이해하고
다 알 수는 없지만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더 생기있게 살라고 허락하신 것은
아닐까하고 묵상해 본 내용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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