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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담의 갈빗대와 예수님의 창에 찔린 늑방은 어떤 관계가 있나?
작성자이정임 쪽지 캡슐 작성일2013-02-16 조회수336 추천수1 반대(0) 신고
+샬롬(그리스도의 평화) 

 

 

 

아담의 갈빗대로 하와를 만드신 그 의미는?

 

그동안 참으로 궁금했던 의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주 하느님께서는 사람 위로 깊은 잠이 쏟아지게 하시어 그를

잠들게 하신 다음, 그의 갈빗대 하나를 빼내시고 그 자리를 살로 메우셨다.

주 하느님께서 사람에게서 빼내신 갈빗대로 여자를 지으시고, 그를

사람에게 데려오시자, 사람이 이렇게 부르짖었다."(창세 2,21-22)

 

주 하느님께서는 흙의 먼지로 사람을 빚으실 때에 아담과 하와를 함께

빚으실 마음은 없으셨을까? 모든 것을 아시는 하느님은 어떤 의미로

아담과 하와를 동시에 흙으로 빚지 않으시고 하와는 아담의 갈빗대로

빗으셨을까? 분명 어떤 의미가 있을 것 같았다. 뭘까?

 

이 이야기는 하느님의 창조가 어떻게 계속되고 있는가에 대한 내용이라고

묵상해 봅니다. 하느님께서는 첫 사람을 흙으로 빚으시고 다음 사람도

흙으로 빚으실 수 있는 분이시지만 첫 번째와 다른 방법으로 사람을 만드십니다.

그 방법이 바로 그 사람의 뼈와 살을 통한 창조라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바로 이것입니다.

아담의 부르짖음이 그 의미를 말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이야말로 내 뼈에서 나온 뼈요

내 살에서 나온 살이로구나!

남자에게서 나왔으니

여자라 불리리라."(창세 2,23)

 

흙으로 빚어진 첫 사람 이후 하느님께서는 더 이상 흙으로 사람을 빚으시지

않으시고 첫 사람의 갈빗대(뼈와 살)로 사람을 창조하신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갈빗대(뼈와 살)이 주는 의미는 무엇일까?

그것은 하나(일치)의 중요성을 말씀하시고 있다고 봅니다.

한 분 하느님께서 한 사람(아담의 갈빗대)을 통해 모든 사람을 만드셨다는

사실을 말씀하시는 것은 아니겠습니까?

 

그러니 이 세상 모든 사람은 한 분 하느님께서 한 사람을 통하여 만드셨다는

것을 알려 주시고 싶으셨나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한 사람(아담의 갈빗대)을 통해

이 세상에 만들어진 한 형제가 된다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은 아닐까합니다.

예수님께서 그토록 강조하신 일치입니다.

 

"그들이 모두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요한 17,21)

어떻게 하나가 될 수 있겠습니까?

창세기의 말씀을 믿으면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한 사람(아담의 갈빗대)을 통해 만들어진 존재라는 사실을 깊이 이해하면

그리고 그것을 믿고 받아들이면 하나가 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는 구약의 완성을 위해 오셨다고 하시는 것은 아닐까합니다.

창세기의 이 모든 말씀이 당신 안에서 성취되셨기에 구약이 참임을 증명해

주시는 것이라고 저는 묵상합니다.

 

그리고 아담의 갈빗대로 사람을 만드셨다는 의미를 우리들의 모습 안에서도

찾을 수 있습니다. 부모님은 자녀를 낳으신 것을 이렇게 표현하십니다.

자신의 뼈와 살로 만드셨다고 하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아담 이후의 사람은 흙을 통한 창조가 아니라 '뼈와 살"을 통한

지속적인 창조로 이어지고 있음을 말씀하시는 것임을 묵상한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하느님께서는 왜 능력이 있으신데 그렇다면 아담을 잠들게 하지 않고도

그를 아프지 않게 하면서도 아담의 갈빗대를 빼 내실 수 있으신 분이신데

왜 그를 잠들게 하신 방법으로 일을 하셔야 했을까가 궁금했었습니다.

그 답을 오늘 묵상을 하면서 이해가 되었습니다.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셨다는 의미는 하느님의 창조에 아담의 역활은 그저

깊이 잠들었었다는 것입니다. 곧 하느님의 창조에 그가 어떤 적극적인

도움을 주지 않았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닐까요?

 

그리고 이건 좀 나누기에 그렇지만 한 아이가 언제 만들어지는가?

사람이 깊이 잠잘 때(?)에 만들어 집니다.

사람은 깊이 잠자지만 하느님께서는 그 사람 안에서 창조를 계속하시고

있지 않습니까?

 

저희 부모님이 깊이 잠든 사이에 제가 어머니 태중에서 생겨났고 자라났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아담 이후에는 사람 안에서 창조를 계속하고 계심을 알리는

대목은 아닐까 합니다.

 

갈빗대(?)는 사람 안에서 하느님께서 일하심(창조)을 의미함을 깨달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아하, 아담의 갈빗대를 빼서 하와를 만드셨던 하느님께서는 새 아담인
예수님의 늑방(갈빗대)를 통해서 교회(우리들)을 낳으셨군요.
세상에 이런 일이....!

하와를 위해 아담을 잠들게(?) 하셨던 하느님께서는 우리들을 위해서
예수님을 잠들게(?) 하셨으며 예수님의 창에 찔린 옆구리(?)를 통해서
교회를 낳으셨습니다.

교리서에선가 교회는 예수님의 창에 찔린 늑방을 통해 탄생되었다고
배운 기억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늑방에서 쏟으신 피와 물로 교회(우리들)가
탄생하였다고 배웠습니다.

바로 그것입니다.
창세기(성경)는 예수님을 통하여 완성되었다는 말씀은 참입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
아멘.

"예수님께 가서는 이미 숨지신 것을 보고 다리를 부러뜨리는 대신, 군사 하나가
창으로 그분의 옆구리를 찔렀다. 그러자 곧 피와 물이 흘러나왔다. 이는 직접
본 사람이 증언하는 것이므로 그의 증언은 참되다. 그리고 그는 여러분이 믿도록
자기가 진실을 말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요한 19,35-36)

아담을 잠들게 하셨던 하느님께서는 예수님도 잠들게(?) 하시며 ...

 

"그래서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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