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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느님의 뜻을 따라 살아갈 힘을 주시어(희망신부님의 글)
작성자김은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3-02-18 조회수336 추천수3 반대(0) 신고

하느님의 뜻을 따라 살아갈 힘을 주시어(루카 4, 1-13) 

 

인간에게 의지력을 주시어, 유혹을 극복하고 하느님의 뜻을 따라 살아갈
힘을 주시어
, 그 행한 대로 상급을 주시는 하느님께서는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 

몇 년 전에 오디션프로그램을 TV에서 본 적이 있었습니다.
처음에 조금만 본다는 것이 보다보니 너무 재미있어서 끝까지 다 보았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묵상기도를 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기도시간 내내 그 영상이 떠올라 집중하기 힘들었습니다.  

악마는 예수님께 돌더러 빵이 되게 하여보라고 유혹합니다.
교활한 악마는 예수님의 가장 취약한 부분을 유혹합니다.
사십 일간 단식하셨으니 얼마나 시장하셨겠습니까?
바로 그 가장 취약한 점을 공략하는 것이 악마의 전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인간의 취약한 부분은 눈과 입과 귀와 손과 발 등 감각기관을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 그중에서도 눈이 가장 취약합니다.
그래서 눈으로 보면 자신도 모르게 생각이 보는 것을 따라가게 되고,
생각이 따라가면 마음의 감정도 동하게 됩니다.
그러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자꾸 나약해지는 것이 인간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음욕을 품고 여자를 바라보는 자는
누구나 이미 마음으로 그 여자와 간음한 것이다
.
네 오른 눈이 너를 죄짓게 하거든 그것을 빼어 던져 버려라.
온몸이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지체 하나를 잃는 것이 낫다.” 라고
말씀하셨고
, 형제에게 화를 내는 것도 재판에 넘겨진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지금 세상에서 벌어지는 성적으로 짓는 수많은 죄들-불륜, 이혼, 동성연애,
포르노, 매춘, 아동 성폭행, 윤간-과 폭력으로 벌어지는 수많은 죄들은
TV프로그램이나 영화, 게임 같은 문화들이 빚어내는 산물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컴퓨터도 마찬가지입니다. 컴퓨터 앞에서 음란한 것들을 바라보거나
사람을 죽이는 게임을 하게 되면 그만큼 자신의 영혼이
음란하거나 폭력적으로 변하게 되는 것을 허락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 

그리고 세상의 것들에 집중하다보면 삶의 첫 자리에
하느님이 계시지 않고 재물이나 명예나 건강이나 쾌락이나
세속적인 것들이 첫 자리를 차지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런 것들에
몰두하게 되면 미사나 기도나 성사생활을 게을리 하게 됩니다
.
또 이런 것들에 집착하게 될 때 그것이 뜻대로 되지 않으면
미신행위들로 빠져들게 됩니다
. 

사랑의 주님, 이번 사순기간동안 눈을 TV이나 영화,
컴퓨터에 고정시키기보다, 성경말씀과 영적인 독서에 열중하게 하여 주시고,
때때로 단식을 하여 가진 것을 나누고, 자신의 오감의 유혹을 극복하여
더욱 기도와 희생과 사랑의 삶에 정진하게 하여주소서
.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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