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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맞아 들이기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3-02-18 조회수413 추천수0 반대(0) 신고

 

 

맞아 들이기

잃었던 형제나 자매를
어떻게 집에 맞아들일 것인가?
달려 나가,
껴안고,
입을 맞춰주어야 한다.

또 가장 좋은 옷을 입혀주고,
가장 귀한 손님으로 맞아주어야 한다.
가장 좋은 음식을 대접하고
잔치에 친구와 가족을 불러 모아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그동안의 잘잘못을 캐묻거나
설명을 요구하지도 말아야 한다.
그저 그와 다시 함께 하게 되어 좋은
그 기쁨만을 드러내야 한다.
(참조. 루까 15,20-24)

이런 것이

바로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
완전하신 것처럼,
 내가 완전하게 되는 길이다.
변명이나 합리화 내지는 궁금증마저도 없이
그저 깨끗하게 용서하는 것이 바로 용서이다.
씻은 듯이 과거를 지워버리는 것이다.

바로 지금,
여기
이 자리에 잃었던

형제나 자매가 돌아와
함께 있어서 좋고,
은혜로워서 감사로

충만할 따름인 것이다.

 

 -헨리 나우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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