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용서 --- 창세기 17장
작성자강헌모 쪽지 캡슐 작성일2013-02-19 조회수409 추천수3 반대(0) 신고

 

 

심리학으로 보는 창세기 / 도반 홍성남 신부

 

첨부이미지

 

창세기 17장
 

 

용서

할례(割禮)를 받는 것
 

 

이교도들과 구분 짓게 하기 위한 외적인 표시로서

-내적인 할례를 받는 삶은 어떤 것인가-

내가 하느님께 인호 받는 것을 내적인 할례를 받는다 한다



내적인 할례를 받은 사람은

다른 사람과 다른 방식으로 살아야 한다




1) 용서

하느님과 나, 나와 나, 나와 너의 관계에서,

내가 용서해야할 대상이 나 자신도 있지만

하느님도 용서해 주어야한다


하느님이 내 맘대로 기도를 다 들어주지 않을 때도 있고

어려움도 닥치게 하는 분노가 있다

이런 부분이 하느님을 용서할 부분이다


용서한다는 것은

상대방을 내가 받아들인다는 표식이다


인간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행동양식이고

인간이 고차원으로 올라갈수록 가져야 할 태도이다

성숙 하냐 못하냐를 말한다


사실 구약 법은 용서하지 말라는 것이 그 내용이다

할례를 받은 사람들의 세례 받은 사람들의

어렵고 독특한 생활 양식이다


용서라고 하는 것은 ’한(恨)풀이’라고도 볼 수 있다

상대방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내가 마음이 편안해지기 위해 용서하는 것이다


사랑도 봉사도 덕목들도 마찬가지이다

실질적으로는 내가 편안해지기 위해

용서를 안 하면 속에서 들볶기 때문에




2) 억지용서

생각으로의 용서는 절대로 하면 안 된다


인간(Homo sapiens)은

영적 성향이 반이고

동물적 성향이 반인 존재이다



생각과 감정,

감정이 생각을 따라가는 것이 너무 힘들다

평화의 기도문도 이상적인 목표 일 뿐이다



*용서하는 척 하는 것

감정을 밀어 넣어놓고 잘 해주려고 한다(반동형성)

상대는 왜 이러나 하면서 예리하게 상대방의 감정을 감지한다

어떻게 보면 이것은 상대방을 기만하는 것이다



예의라는 것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자기를 드러내지 못한다

상대방에게 내 것을 보여주기 싫을 때 예의를 찾는다



집단상담에서는 예의를 차리는 것이 안 된다

-너무 많은 에너지가 들어가기 때문에


생각으로는 용서해야지 하면서

감정이 억압되고

쌓였던 감정인 화가 일어나 홧병이 된다



3) 용서는 먼저 감정을 "이해" 해야한다

-이것이 가장 중요하다


행동의 원인을 이해하고

나를 자극하는 분노를 이해하게 되면

분노하는 감정이 안 일어난다


이해하면

사랑과 최소한의 연민이라도 일어난다

하지만 오해가 있었을 때는 분노가 된다


용서는 먼저 머리로 이해를 해야한다

성격장애라는 것을 알고 나면

분노(화)가 가라앉는다



평소에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 직위나 신분 때문에 이해를 못하기도 한다

-마음의 병을 이해를 하면 최소한 공경하지는 않는다



4) 나에게 상처를 준 사람은 용서하지만

내 인생을 완전히 망가뜨린 사람은 용서 못한다



용서할 수 있는 것이 있고

용서할 수 없는 것도 있다


*다른 사람을 용서하지 못 하는 자기 자신을 내가 용서해줘야 한다


용서 못함에 대해

비참함을 느끼면 교만이다

(어떻게 모든 사람을 용서할 수 있는가)


용서가 안 되는 것에 대해 고해성사 보지 말기를,,,



용서하지 못하는 내 마음을 내가 용서해주어야 한다

-용서 안 해줘도 된다고,,,


사람은 내 그릇만큼 타인을 받아들일 수 있다


자기를 용서하는 것이 자기 사랑이다



*STRESS

S- Spiritual power(영적인 힘)-> 채움

T- Think positively(긍정적 생각)-> 채움

R- Rest(쉼)-> 발산

E- Exercise(발산)-> 발산

S- Seek good things you can do(선행)

S- Scripture(구/신약성서, 성서 속의 말)



사람 마음은 방같이 되어있다

절대로 마음을 비우면 안되고 비워지지도 않는다

내 안에 있는 주인이 누구인가 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 안의 주인이 좋지 않을 때는 발산시켜야한다

그리고 좋은 것으로 채워야한다



기분이 우울할 때는 내 안에 하느님이 없다

우울할 때는 쉬지를 못 한다

심리적으로 잘 움직이지 않는다


하지만 그래도 힘들다

생각이 많아 지치게 된다

-좋지 않은 생각 때문에


성경, 좋은 책을 보라는 것도 이런 의미이다

-영적인 힘을 느끼면서 부정적 생각을 쫓아내기 위해서



하느님 안에서 쉬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그 말씀을 읽고 내 안에 채워 넣어야 한다

성경 말씀 중에도 내 자신을 몰아붙이는 얘기는 안 보는 것이 좋다

우리의 한계, 처지를 그대로 받아들여라


성경은 약이지만

개개인의 등급이나 수준에 맞춰 정해주어야 한다

주님의 뜻을 함부로 쓰는 것이야말로 독성죄이다



지난 주 강의 중,

1. 흠 없이 산다는 것

2. 아브람이 아브라함으로 이름을 바꿈

에 이어서,,



3. 할례(割禮)

할례 받은 사람이란

’함께 사는 삶’을 뜻한다

할례는 유대인에게만 준 것이 아니라 씨종, 외국인, 돈주고 산 종,, 등등,,,

’같이 살라’는 ’하느님의 뜻’이다



I. Q. :지능지수

E. Q. :감성지수

S. Q. :영성지수(내 안의 영적인 근육이 얼마나 발달되어 있는가)

N. Q. :공존지수(다른 사람과 함께 하는 능력, 관계를 맺는 것)
 

 


인적인 네트워크(network)가 중요하다

’사람이 재산이다’



현대 사회로 오면서 같이 해야한다는 것

팀으로 함께 하는 teamwork이 중요하다

집단이나 운동경기에서 잘 드러난다


요즈음 사는 방법은 공존지수(N. Q.)를 높여야한다


공존지수가 낮을수록

그리고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지 않으면

치매가 빨리 온다



Leo Buscaglia(레오 버스카글리아)

-’우리는 평생을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으며 산다’


심지어 내 마음의 병까지도

다른 사람이 도와주지 않으면 안 된다

남들과 함께 살아야 한다


머리가 좋아지는 수많은 경험을 하려면

다른 사람들로부터

자극을 받아야한다



책도 많이 읽어야하지만

책은 다른 사람들의 생각이라 일방적일 수 있기 때문에

사람이 더 중요하다


 

                                                     

: 도반 홍성남 신부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