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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황량함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3-02-22 조회수346 추천수1 반대(0) 신고

 

 

 황 량 함
 
기도와 신심 행위 안에서 느끼는
감각적 위로로 신심 상태를 판단하는 것은 잘못입니다.
 진정한 신심은 하느님을 기쁘게 해드리겠다고
 결심하는 의지 안에 있습니다.

전능하신 하느님께서는 때때로
당신이 몹시 사랑하는 영혼들과
깊은 친교를 나누기 위해
그들의 마음을 메마르게 하십니다.
 
하느님과 하나 되는 데
 가장 큰 걸림돌은
자기 의지에 집착하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영혼들을
완전한 사랑으로 이끄시기 위해
피조물에 대한 집착을 버리게 하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완덕을 추구하는 영혼들을 위로하며,
감미로움으로 채워주십니다.

하느님의 위로를 받는 영혼들은
갖가지 보속행위로 이루어지는
금욕적 생활방식을
자발적으로 찾아 나섭니다.
 
 하지만 영적 지도자나,
 상담자들은 극기를 늘 허락하지는 않습니다.
감각적 열정의 충동에 이끌려 무분별한 행동으로
건강을 해치기 쉽기 때문입니다.
초심자들이라면 외적 극기행위보다
더 중요한 내적 극기를 실천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면 모욕을 참아 내는 것,
 합법적 권위에 순종하는것,
호기심을 버리는 것 등입니다.
이런 것들이 습관처럼
몸에 배면 비로소 외적 극기를 할 수 있습니다.
외적 극기가 필요 없다고 가르치는 것은
 중대한 오류입니다.
구원과 완덕에 이르려면 내적 극기가 필요합니다.
그렇다고 외적 극기가 필요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빈첸시오 드 폴 성인은
외적 극기 생활을 하지 않는 사람은
내적 극기생활도 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알퐁소 성인의 사랑의 기쁨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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