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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랑하는 모든 사제들께 올리는 글
작성자김장섭 쪽지 캡슐 작성일2013-02-22 조회수411 추천수5 반대(0) 신고
찬미 예수님!

사랑하는 모든 사제들께 올리는 글


이런 글이 있습니다. 어느 외진 커브 비탈길을 가고 있을 때, 앞에서 어린아이가 공놀이를 하며 오고 있습니다. 버스가 오는 것을 보지를 못했지요. 그러나 버스기사는 브레이크를 밝아 그 아이를 살리려면, 그 많은 승객은 비탈길로 굴러 떨어집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만감이 스칩니다. 그러나 그 아이를 치고 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대형 사고를 면하기 위해서입니다. 승객은 무사 했지만 버스기사는 그 아이를 부둥켜 않고 미안하다. 미안하다고 통곡을 하며 웁니다. 그 버스기사의 외 아들 이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사제는 자기 희생이 있어야합니다. 물론 사제들 많은 아니겠지요.

이런 글도 있습니다. 늦은 밤 막차 버스안의 승객은 노동자, 직장인, 노인, 학생, 또는 술 취한 승객 등, 다양한 사람들의 집합 장소 일 것입니다. 그리고 그 승객들은 버스 기사만 믿고 잠자는 사람, 떠드는 사람, 책을 보는 사람, 음악을 듣는 사람, 또한 그중에 도둑질을 하는 사람도 있겠지요. 그런 모든 사람들의 목적지는 똑 같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버스 기사는 이 모든 사람들의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귀가 시켜야할 임무가 있는 것처럼, 사제는 버스기사와 같다고 생각해 봅니다.

만약 기사가 버스안의 술 취한 승객과 같다면, 버스는 어디로 갈까요? 앗, 찔 합니다. 대형 사고가 날 것입니다. 모든 승객의 안전을 위해서 졸거나, 술 취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모든 승객이 집에서 기다리는 가족들에게 안전하게 보내줄 임무가 있듯 사제도 하느님께 그 모든 형제자매들을 잘 인도하셔야 할 것입니다. 어느 해 겨울 폭설이 내리는 날 엄청 미끄러운 빙판길을, 버스에 마을 사람들을 태우고 버스기사는 외진 산골길을 가고 있습니다.

그 길 외에는 딴 곳으로 갈수도 뒤로 돌아서 갈수도 없는 길이며 옆은 천 길 낭떠러지기도 있습니다. 그런데 뒷좌석에서 코를 드르렁 드렁 골고 자는 한 어린아이가 있습니다. 손님들은 불안해서 몇 번 씩이나 아우성과 비명을 지르며 가고 있는데 말입니다. 어느덧 목적지에 도착해 어느 노인이 어린아이에게 묻습니다. 너는 어떻게, 그렇게 코를 드르렁 드렁 골면서 잘 수가 있었느냐? 그런데 이 아이는 기지개를 켜며 하는 말이 가관입니다. 저는 아버지를 믿거든요. 우리 아버지는 세상에서 최고의 운전기사 이십니다.

어느 날 해가 기울고 땅거미 진 공동묘지에서 한 어린아이가 혼자서 뛰어놉니다. 집에 갈 생각도 하지 않고 무섭지도 않은지? 잘도 놉니다. 지나가는 어르신께서 너는 집이 없니? 하고 물었습니다. 아뇨! 하고 대답을 합니다. 그럼 이곳은 죽은 사람들의 무덤인데 무섭지도 안니? 이 어린아이는 이상하다는 눈빛으로 어르신을 처다 보며 하는 말이... 우리 아버지가 이 공동묘지 관리인 이 시거든요. 아버지와 같이 가려구요.

예, 그렇습니다. 우리는 믿습니다. 믿음 안에서 무엇이든 다할 수 있습니다. 이 아이들처럼, 위험하고 어렵고 힘들어도 굳건할 수 있습니다. 목숨도 내 놓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사제를 믿습니다. 그래서 모두 하늘나라 하느님께 호출 받아 갈 때까지 복을 빚어서 복을 나눠 주는 사제 말입니다. 그리고 늘 깨어 기도하는 사제되소서. 그래야 성인의 길을 갈수 있습니다. 사랑합니다.

“네가 나의 눈에 값지고 소중하며, 내가 너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이사 43,4)

 2013. 02. 22

 김장섭(루치아노)拜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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