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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가까이 불러 이르셨다.[허윤석신부님]
작성자이순정 쪽지 캡슐 작성일2013-02-27 조회수378 추천수5 반대(0) 신고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0,17-28

17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실 때, 열두 제자를 따로 데리고 길을 가시면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18 “보다시피 우리는 예루살렘으로 올라가고 있다. 거기에서 사람의 아들은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에게 넘겨질 것이다. 그러면 그들은 사람의 아들에게 사형을 선고하고, 19 그를 다른 민족 사람들에게 넘겨 조롱하고 채찍질하고 나서 십자가에 못 박게 할 것이다. 그러나 사람의 아들은 사흗날에 되살아날 것이다.”

20 그때에 제베대오의 두 아들의 어머니가 그 아들들과 함께 예수님께 다가와 엎드려 절하고 무엇인가 청하였다.

21 예수님께서 그 부인에게 무엇을 원하느냐?” 하고 물으시자, 그 부인이 스승님의 나라에서 저의 이 두 아들이 하나는 스승님의 오른쪽에, 하나는 왼쪽에 앉을 것이라고 말씀해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22 예수님께서 너희는 너희가 무엇을 청하는지 알지도 못한다. 내가 마시려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느냐?” 하고 물으셨다.

그들이 할 수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자, 23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내 잔을 마실 것이다. 그러나 내 오른쪽과 왼쪽에 앉는 것은 내가 허락할 일이 아니라, 내 아버지께서 정하신 이들에게 돌아가는 것이다.”

24 다른 열 제자가 이 말을 듣고 그 두 형제를 불쾌하게 여겼다. 25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가까이 불러 이르셨다. “너희도 알다시피 다른 민족들의 통치자들은 백성 위에 군림하고, 고관들은 백성에게 세도를 부린다. 26 그러나 너희는 그래서는 안 된다. 너희 가운데에서 높은 사람이 되려는 이는 너희를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27 또한 너희 가운데에서 첫째가 되려는 이는 너희의 종이 되어야 한다. 28 사람의 아들도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고, 또 많은 이들의 몸값으로 자기 목숨을 바치러 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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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을 묵상할 때 내용만 파악하면 안됩니다.

분위기도 알아야 합니다.

오늘 복음을 더욱 그러합니다 

오늘 복음의 제목을 달자면 치마바람입니다.

제베대오의 두아들의 어머니의 치마바람입니다.

예수님은 이 어머니의 청탁을 나무라지 않습니다.

평소에 예수님께 잘하셨나 봅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불쾌하게 생각했습니다.

이러한 갈등 분위기에서 예수님의 처신을 봅시다.

그들을 가까이 불러 이르셨다.’ 이대목은 매우 중요합니다.

예수님의 온유함이 드러나는 대목입니다.

가까이 불러 이르시는 분!

그리고 겸손을 강조하시는 내용이 나옵니다.

야단치지 않으십니다.

우리가 살면서 우리역시 불쾌한 상황이 벌어집니다.


그순간 예수님은

우리를 가까이 부르시고

성서안에서 그분의 지혜와 진리는 우리에게 타이름을 줍니다
.


우리는 확실한 스승이 계십니다.


바로 복음입니다.

복음에 나오는

분위기를 알려주는 내용을 찾는 것은

예수님을 아는 매우 중요한 작업입니다
.

불쾌하게 여기는 제자들을 가까이 부르시는 그분의 모습을 상상해 보십시오

교회란 모여 배운다는 뜻입니다.


그 가운데 주님이 계십니다.


 
늘 기쁘고 행복해서 모이는 것도 있지만 주님이 계시기에 모이게 됩니다.


오늘은

불쾌한 분위기였지만

주님을 중심으로 다시 모여 그분의 말씀을 듣고

겸손해 지는 제자들을 만났습니다
.

다시 한번 떠올려 봅니다.


가까이 부르시어 가르치시는 그분의 모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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