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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포도 밭의 용도변경과 아버지 재산의 용도변경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13-03-01 조회수577 추천수0 반대(0) 신고

어제는 포도 밭의 주인이 포도 열매의 소출을 받고자 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포도나무이시며 아버지 하느님께서는 그 농부 임자이십니다. 소작인들이 포도 밭에서 포도 나무의 포도 열매 곧 예수님의 사랑을 소출 해 내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소작인들은 포도 밭을 마치 자신들의 것인양 집 짓는데 용도변경을 했습니다. 그러니 당연히 포도 나무의 열매(예수님의 사랑)을 소출해 낼 수 없었습니다. 용도변경을 하면서 '독소조항'을 만들어 내어야만 했습니다.

오늘, 작은 아들은 '아버지의 재산'을 가지고 엉뚱하게 사용했습니다.어제는 소작인들이 '하느님의 재산'(포도 밭)을 가지고 엉뚱하게 사용하였던 것입니다. 작은 아들이 자기 뜻대로 모두 허비한 것처럼 어제는 소작인들이 자신들 뜻대로 예수님의 사랑이라는 포도 나무의 소출을 내지 못합니다.

이는 포도 밭(소작인들)과 아버지의 재산(작은 아들)을 가지고 하느님의 뜻대로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의 뜻은 '예수님의 사랑'으로 귀결됩니다. 주인이 소작인들에게 맡긴 포도 밭과 작은 아들이 받은 아버지의 재산 모두 하느님의 사랑입니다.

하느님의 사랑은 인간에게서 나오는 사랑, 육에서 나는 사랑이 아닙니다. "사랑은 하느님에게서 옵니다" (1요한) 에서 처럼 하느님에게서 나오는 사랑, 영에서 나는 사랑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동등하게 보는 사람이 있다면 곧 불순종의 불의한 자다 할 수 있습니다.

그는 하느님의 뜻을 따르려고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포도 밭을 용도 변경해서 '예수님의 사랑'이라는 소출을 내지 못하고 아버지의 재산을 가지고 '아버지의 사랑'을 키우지 못하고서는 허비해 버립니다. 인간의 사랑과 하느님의 사랑을 분별할 수 없으니 '예수님의 사랑' , '하느님의 사랑'을 소출해 내지 못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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