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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거룩한 내맡김의 영성 : 내맡김은 나를 포기하는 것이 아니다.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3-03-03 조회수335 추천수4 반대(0) 신고
     거룩한 내맡김의 영성


내맡김은 나를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마음속에 있는 것을 모두 비워서,

하느님께 드리고
나의 빈자리에 하느님을 모시는 것이라
생각하였습니다.

특히 오늘 말씀하시는 교만이야 말로
우리들이 자칫하면 넘어지기 쉬운 것이므로,

각별한 주의를 기우려야 한다고 강조하시면서
열과 성의를 다하시는 이해욱 프란치스코 신부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교황님의 자의적인 내려놓으심이야 말로
하느님께 모든 것을 다 내맡기심으로서 세상에서의
마지막 순례의 길을 떠나시는 ‘거룩한 내맡기심’ 이셨구나!
하는 느낌을 받고 이글을 씁니다.

‘거룩한 내맡김’은 나를 온통 비움으로서
하느님의 길 곧 마지막 순례의 여정을 택하심으로서
자유를 누리시는 교황님의 순례는 바로 우리들이 걸어야
할 순례의 길이라 생각합니다.

우리들이 알지 못하고 있는 것,
교황님을 괴롭히고 있는 많은 것들,

그중에는 
아무리 현대 의학이 발달되었어도
치유되지 않는 늙음에서 오는 병마들을
모두 하느님께 맡기고 즉 “거룩한 내맡김”을
실행하시는 교황님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인간적인 욕심을 다 내 맡기시고
하느님의 품에서 누리시는 영적 세계, 곧 영적 길을
걸으시는 교황님의 용기에 눈을 떳습니다.

오늘 이 글의 핵심은
“거룩한 내맡김의 영성”은 나를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삶의 길을 찾아 나서는 것이리라 하는 것입니다.

용기를 갖고 낡은 나의 모습에서 벗어버릴 것을 찾아
벗어 버리고 새로운 삶을 살아야 겠다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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