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랑하면 뭐합니까. 병이지요.
알면 병, 모르는 게 약이란 말이 있는데 그게 맞을 때가 참 많습니다.
고향을 가면 앞뒤옆집 어른들 모두 다 인사 나누고 문안 여쭤야합니다.
친척들이 모여도 가계상의 호칭 자리일 뿐이지 직업은 별 상관없습니다.
예수님도 나자렛이라는 고향에 가시면 그럴 수밖에 없었던 거지요.
모든 예언자들도 고향에서 우리네와 같았다는 말씀을 하신 걸 보면요.
성인들의 후손 성직 수도자의 가족 하며 자랑하면 뭐합니까. 병이지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어떠한 예언자도 자기 고향에서는
환영을 받지 못한다. (루카 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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