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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나자렛의 예수님 유혹 [나자렛 꽃]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13-03-04 조회수442 추천수0 반대(0) 신고


광야의 유혹 3가지를 다시 살펴 봅니다.

<1> 유혹자가 그분께 다가와, “당신이 하느님의 아들이라면 이 돌들에게 빵이 되라고 해 보시오.” 하고 말하였다.
<2> 거룩한 도성으로 가서 성전 꼭대기에 세운 다음, 그분께 말하였다. “당신이 하느님의 아들이라면 밑으로 몸을 던져 보시오. 성경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지 않소? ‘그분께서는 너를 위해 당신 천사들에게 명령하시리라.’ ‘행여 네 발이 돌에 차일세라 그들이 손으로 너를 받쳐 주리라.’”
<3> 다시 그분을 매우 높은 산으로 데리고 가서, 세상의 모든 나라와 그 영광을 보여 주며 “당신이 땅에 엎드려 나에게 경배하면 저 모든 것을 당신에게 주겠소”하고 말하였다


나자렛의 유혹 3가지를 찾아내어 봅니다.

<1> “너희는 틀림없이 ‘의사야, 네 병이나 고쳐라.’ 하는 속담을 들며,
<2> ‘네가 카파르나움에서 하였다고 우리가 들은 그 일들을 여기 네 고향에서도 해 보아라.’ 할 것이다.”
<3> 그들은 들고일어나 예수님을 고을 밖으로 내몰았다. 그 고을은 산 위에 지어져 있었는데, 그들은 예수님을 그 벼랑까지 끌고 가 거기에서 떨어뜨리려고 하였다.


공통적으로 '빵의 유혹'과 '영광의 유혹'과 '시험의 유혹'이 될 것같습니다.예수님께서는 사람의 굶주린 배를 채워주시고 자신의 살과 피까지 생명의 참양식으로 내어주셨습니다 사람들의 굶주린 배를 채워 주시는 것만이 '생명의 행복'이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 빵과 관련하여 /  의사야, 네 병이나 고쳐라 >

[ 그들은 호수 건너편에서 예수님을 찾아내고, “라삐, 언제 이곳에 오셨습니까?” 하고 물었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징을 보았기 때문이 아니라 빵을 배불리 먹었기 때문이다. 너희는 썩어 없어질 양식을 얻으려고 힘쓰지 말고, 길이 남아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는 양식을 얻으려고 힘써라. 그 양식은 사람의 아들이 너희에게 줄 것이다. (요한 6,25 - 27) ]

“라삐, 언제 이곳에 오셨습니까?”오늘도 우리가 던지는 질문이 됩니다.여기에 관하여 예수님의 가르침에 견주어서 살펴본다면 [너희가 이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주지 않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주지 않은 것이다. (마태오 25, 45 참조)] 와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언제 이 곳에 왔었는지 모릅니다. 그리고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징을 보았기 때문이 아니라 빵을 배불리 먹었기 때문이다]  말씀하셨습니다.

빵의 기적을 위해 예수님을 찾아야 함이 아니라 성체성사적인 삶을 위하여 예수님을 찾아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사랑에서 나신 사랑'이십니다. 빵의 기적을 위해 사랑을 찾는 것이 아니고 '성체성사적인 삶' 곧, 자신을 내어주는 빵이 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 영광과 관련하여 / 여기 네 고향에서도 해 보아라 >

[ 나는 사람들에게서 영광을 받지 않는다. (요한 5, 41) 그들이 하느님에게서 받는 영광보다 사람에게서 받는 영광을 더 사랑하였기 때문이다. (요한 12, 43) 나를 영광스럽게 하시는 분은 내 아버지시다. (요한 8, 54) ] 에서 처럼 세상이 주는 영광보다 하느님께서 주시는 영광이 참으로 중요합니다.

나자렛 사람들은 "여기 네 고향에서도 해 보아라" 라며 사람에게서 받을 수 있는 세상의 영광으로 유혹합니다.하지만 예수님께서는 <나자렛의 영광이 아니라 하느님의 영광>을 더 사랑하셨습니다. 엘리야와 엘리사의 이야기에서 [ 너희가 내 형제들인 이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다. (마태오 25, 40) ]로 사람에게서가 아닌, 하느님에게서 받는 영광을 더 사랑하셨습니다.

 
< 시험과 관련하여 / 벼랑까지 끌고 가 거기에서 떨어뜨리려고 하였다 >

“당신이 하느님의 아들이라면 밑으로 몸을 던져 보시오. 너를 위해 당신 천사들에게 명령하시리라.’ ‘행여 네 발이 돌에 차일세라 그들이 손으로 너를 받쳐 주리라.’” 그러나 [ 예수님께서는 그들 한가운데를 가로질러 떠나가셨습니다 나자렛 사람들이 몰아넣은 벼랑은 예수님의 십자가 때가 아닙니다. 그러하기에 그들 한가운데를 가로질러 떠나가셨던 것입니다. [ 예언자는 예루살렘이 아닌 다른 곳에서 죽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루카 13, 33) ] 



십자가에서의 유혹 3가지를 살펴 봅니다.

[
예수님을 모독하면서 “너 자신이나 구해 보아라. 네가 하느님의 아들이라면 십자가에서 내려와 보아라.”... 조롱하며 말하였다. “다른 이들은 구원하였으면서 자신은 구원하지 못하는군. 이스라엘의 임금님이시면 지금 십자가에서 내려와 보시지. 그러면 우리가 믿을 터인데. 하느님을 신뢰한다고 하니, 하느님께서 저자가 마음에 드시면 지금 구해 내 보시라지. ‘나는 하느님의 아들이다.’ 하였으니 말이야.” (마태오 27, 40 - 44 참조) ]

"다른 이들은 구원하였으면서 자신은 구원하지 못하는군" =
"너희는 틀림없이 ‘의사야, 네 병이나 고쳐라.’ 하는 속담을 들며"

"이스라엘의 임금님이시면 지금 십자가에서 내려와 보시지. 그러면 우리가 믿을 터인데" = "‘네가 카파르나움에서 하였다고 우리가 들은 그 일들을 여기 네 고향에서도 해 보아라.’ 할 것이다"

"
하느님께서 저자가 마음에 드시면 지금 구해 내 보시라지" = "예수님을 그 벼랑까지 끌고 가 거기에서 떨어뜨리려고 하였다"
 


광야에서의 유혹과 나자렛에서의 유혹과 십자가에서의 유혹은 모두 유사한 유혹으로 연계되어 집니다. 광야에서는 악마를 이기셨고, 나자렛에서는 가로질러 떠나가셨으며, 십자가에서는 내려오시지 않으셨습니다.

[ 흰말이 있었는데, 그 말을 타신 분은 ‘성실하시고 참되신 분’이라고 불리십니다. 그분은 정의로 심판하시고 싸우시는 분이십니다... 그리고 하늘의 군대가 희고 깨끗한 고운 아마포 옷을 입고서 흰말을 타고 그분을 따르고 있었습니다. (묵시록 19,11 - 15) ]  [ 흰말 한 마리가 있는데 그 위에 탄 이는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는 화관을 받자, 승리자로서 더 큰 승리를 거두려고 나갔습니다. (묵시록 6,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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