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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언제나 하느님을 첫 자리에(희망신부님의 글)
작성자김은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3-03-08 조회수367 추천수3 반대(0) 신고

언제나 하느님을 첫 자리에(마르 12, 28-34) 

 

오늘 복음에서 율법 학자 한 사람이 예수님께 다가와,
 “
모든 계명 가운데에서 첫째가는 계명은 무엇입니까?” 하고 묻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첫째는 이것이다. ‘이스라엘아, 들어라.
주 우리 하느님은 한 분이신 주님이시다.
그러므로 너는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정신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 이보다 더 큰 계명은 없다.
둘째는 이것이다.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이보다 더 큰 계명은 없다.” 라고 대답하십니다. 

우리는 십계명 중에서 1-3계명은 하느님께 대한 사랑의 계명이고,
4-10
까지 계명은 이웃 사랑의 계명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목숨을 다해서 한분이신 하느님을 흠숭해야하지만
재물이나 세속의 취미나 쾌락을 더 좋아하고
,
하느님의 이름은 많이 부르지만 믿음 없이 헛되이 많이 부르고,
주일을 거룩히 지내야 하지만, 주님의 날이라는 개념은
거의 없어지고 있는 듯합니다
. 주일 미사는 짧아야하고,
성체 앞에 머물기 보다는 놀러 가거나 개인 일 하는 날입니다. 

부모에게 효도하는 문제는 모든 사람들이 거의 자유롭지 못한 것 같고,
사람을 죽이지 말라는 계명은 낙태에서 자유롭지 못한 사람이 대단히 많고,
누구든지 예상치 않은 상황이 오면 감행하려 하고 있는 듯합니다.
또 죽이지는 않지만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에 대하여는
쉽게 마음에서 지워버립니다
.  

혼전 순결은 옛 계명이나 관습이 되어, 성 자유주의 문화 속에 휩쓸려 살아갑니다.
도둑질하지 마라, 거짓 증언을 하지 마라는 계명에서도
우리는 자유롭지 않습니다
. 많은 경우는 자신이 거짓말을 하면서도
이를 합리화 시켜서 모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  

남의 아내를 탐내지 마라, 남의 재물을 탐내지 마라는 계명 역시 지키기 힘듭니다.
불륜도 문화처럼 번지고, 많은 사람들이 이혼을 하고 재혼을 하며 지냅니다.
또 우리는 경제지상주의 속에서 무한 경쟁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처럼 십계명에 맞추어 자신의 삶을 하나하나 점검하면서 통회를 할 때
우리의 영혼은 다시금 영적으로 회복되어 힘을 얻게 됩니다
. 

그러나 통회하지 않고 그런 모든 것을 계속 덮어 놓고 산다면 영적인 기쁨도
누리지 못하고 자신이 대죄 중에 있으면서도 그것을 모르고 살아가게 됩니다
. 

그러한 삶이 지속되다 양심조명이 이루어져 자신의
모든 잘못을 바라보게 되면 대단한 충격에 쌓이게 될 것입니다
. 

사랑의 주님, 지금까지 하느님을 목숨을 바쳐 사랑하지 못한 죄와,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하지 못한 죄를 통회하고,
언제나 하느님을 첫 자리에 놓고 살아갈 수 있는 은총 내려 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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