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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밥과 이불로 학대하는 은총의 탕진 [도가니]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13-03-09 조회수344 추천수0 반대(0) 신고

정말로 '버려진 이들'(죽음의 도가니)은 누구일까.

죄스런 배경의 본질을 왜곡하는 이들이 바로 그들이다고 봅니다.
밥과 이불로 학대하는 것이 '주님의 은총' 일까요. 결코 아닙니다.
"얻어먹을 수 있는 힘만 있어도 그것은 주님의 은총입니다" 라고 말하지만
버려진 사람들이다고 해서 밥과 이불로 학대하는 것은 결코 주님의 은총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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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와 라자로'의 비유에서 정말로 버려진 사람은 부자입니다.[너는 살아 있는 동안에 좋은 것들을 받았고 라자로는 나쁜 것들을 받았음을 기억하여라. 그래서 그는 이제 여기에서 위로를 받고 너는 고초를 겪는 것이다. (루카 16, 25 참조) ] 

버려진 사람들 때문에 삯꾼들은 직장을 구하고 국가로부터 봉급도 받습니다. 이처럼 삯꾼들은 살아 있는 동안에 좋은 것들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버려진 사람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 자신도 감당하기 힘든 큰 장애가 있다면 '거친(학대하는) 삯꾼'에게 버려진 사람들이다는 이유만으로 쉽게 생명이 경시되어지기도 합니다. 

"얻어먹을 수 있는 힘만 있어도 그것은 주님의 은총입니다" 라고 하지만 버려진 사람들이다고 해서 밥과 이불로 학대하는 것은 결코 주님의 은총이 아닌 것입니다.예수님께서 마귀들(죄스런 배경의 본질을 가리킵)을 쫓으실 때, 바리사이들은 “저자는 마귀 우두머리 베엘제불의 힘을 빌리지 않고서는 마귀들을 쫓아내지 못한다.” 하고 말하였습니다.

예수님의 사랑에 대하여 겉과 속이 다른 위선자들이 도리어 본질을 왜곡시켜 비난하고 있는 형국입니다. 밥과 이불로 학대하는 생명의 경시가 벌어지게 되는 죄스러운 배경을 숨기고 "얻어먹을 수 있는 힘만 있어도 그것은 주님의 은총입니다" 하는 것은 결코 주님의 은총이 아니다 할 것입니다. 

분명히 그러함인데도 [바리사이는 꼿꼿이 서서 혼잣말로 이렇게 기도하였다. ‘오, 하느님! 제가 다른 사람들, 강도 짓을 하는 자나 불의를 저지르는 자나 간음을 하는 자와 같지 않고 저 세리와도 같지 않으니,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하고 '은총의 무지'를 드러냅니다.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는 주님 은총의 무지는 영적인 나태에서 비롯됩니다.

"얻어먹을 수 있는 힘만 있어도 그것은 주님의 은총입니다" 라고 하지만 버려진 사람들이다고 해서 밥과 이불로 학대하는 것은 결코 주님의 은총이 아닌 것입니다. 거친(학대)삯꾼에게는 버려진 사람들 때문에 봉급을 받는다기 보다는 자기들 삯꾼 때문에 버려진 너희가 밥을 얻어 먹을 수 있는 것이라는 생명 경시의 풍조가 조성되어져 있습니다.

"얻어먹을 수 있는 힘만 있어도 그것은 주님의 은총입니다" -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바리사이들과 같이 <나 홀로 수덕>에 빠져 예수님의 사랑에서 멀리 떨어져 나가 있는 예수의 제자들(공동체)은 영적인 나태의 올무(삯꾼)에 걸려 들었습니다. 

[사탄이 사탄을 내쫓으면 서로 갈라선 것이다. 그러면 사탄의 나라가 어떻게 버티어 내겠느냐 
그러나 내가 하느님의 영으로 마귀들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느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와 있는 것이다. (마태 12, 28) ] 영적인 나태는 하느님의 성령으로 '죄스런 배경의 본질'을 분별해야 합니다. 참으로 예수님의 사랑과 평화와 행복을 맞이하게 됩니다




<상기 참조> 게시글;  '밥과 이불로 학대하는 생명의 경시' 

(밥과 이불 참조; 게시글 '잠을 이루지 못하다' 본문 내 파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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